Chunso Coffee - 충남 공주시 쌍신길 108
마눌님과 충남 공주 마곡사에 가을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들렸던 공간 설계와 인테리어 그리고 차를 마시며 바라보는 논뷰가 좋았던 춘소 커피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단풍은 아직이었지만 시원한 날씨에 잘 정비되어 있는 계곡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도착한 태화산 마곡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곳이라 기분 좋게 나들이를 마치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사전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공주 로컬 맛집인 곰골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 앞 주차 자리가 4면밖에 없어서 평일에도 주차가 힘들고, 주변 공영주차장 또는 학교 담벼락 옆에 주차를 해야 한다."라는 후기를 읽고 주차 걱정을 하면서 도착한 곰골식당 앞 주차장은 한자리가 비여있었고 기분 좋게 주차를 하고 내려서 인증샷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 뷰파인더로 곰골식당 간판을 확인하는 순간..??!!
초록창의 맛집 검색 결과는 영업 중이었고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 임시 공휴일 · 공휴일 정상 영업합니다."란 문구는 마치 365일 영업을 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는데 간판 하단에 너무나도 선명하게 '매주 월요일 휴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올해 유독 이런 경우(?)가 많아서 마눌님에게 미안했지만 이번 경우는 마눌님도 이해해 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같이 어이없어하면서 다른 식당을 검색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공주 맛집들은 월요일에 휴무인 곳이 많아서 식당은 포기하고 대신 카페를 검색했고 후기 사진으로 본 실내 공간과 논뷰가 너무 이뻐서 선택한 춘소 커피로 이동했습니다.
이런 장소에 카페가 있을까란 의구심이 들 무렵 사진과 같이 모던한 느낌의 춘소 커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후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을 거라 예상했는데 주차장은 한가했습니다. 저희와 거의 동시에 주차장에 도착한 한 팀은 이곳에 주차를 하고 바로 길 건너편의 칼국수 식당으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동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는 건가란 생각을 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의 멋진 출입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섰습니다.
앞 · 뒤로 큰 창이 설치되어 있는 춘소 커피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 있었던 작은 규모(?)의 빵 판매대에서 얼마 남아있지 않았던 빵 한 개를 선택하고 평소와 같이 마눌님은 아메리카노를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블로그 후기 사진을 보면서 '너무나 감각적이고 이쁘다!'라고 생각한 아치형 터널을 통과해서 안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는 건물 사이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작지만 아늑한 느낌의 공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빵이 준비됐다는 벨 진동음 듣고 카운터로 돌아온 후 역시 후기에서 확인한 논뷰가 멋있었던 공간(?)을 찾아서 건물과 건물 사이의 단순한 통로라고 부르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이쁜 공간을 지나서 도착한 곳은..??!!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소품 그리고 공간과 잘 어울리는 조명이 설치된 높은 천장과 양쪽으로 통창이 설치되어 있어 멋진 논뷰를 감상할 수 있는 춘소 커피의 메인 공간입니다. 그저 감탄이 나올 정도로 멋있었던 이 공간에서 2층과 야외로 이동할 수 있었으며, 아직 다른 손님을 한 명도 못 봐서 논뷰가 좋은 비교적 편해 보이는 자리를 잡은 후 2층과 야외도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춘소 커피 2층 공간입니다.
특별한 소품 없이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과 조명만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한 이곳 카페 사장님의 센스가 부러웠습니다??!!
ㄷ자 건물 사이에 이국적인 모습으로 조성된 야외 공간입니다.
첫 번째 사진의 공간을 보면서 '와~ 정말 멋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다른 공간들도 과하지 않게 잘 꾸며져 있었지만, 겨울에는 이곳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해졌습니다??!!
야외 공간 중 작은 산책로라 생각되는 사진의 장소는 다른 곳에 비해 정비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일몰의 논뷰는 좋았습니다.
다른 손님이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카페 구경을 끝내고 자리에 앉아서 이곳의 빵과 커피를 맛봤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5,500원, 생크림 카스테라는 5,000원으로 커피는 카페 분위기에 비해 저렴하게 생크림 카스테라는 조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생크림 카스테라 맛은 평범했지만 이곳의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너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춘소 커피는 제가 근래에 가본 카페 중 공간 설계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곳입니다. 멋진 공간에서 논뷰를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은 좋았지만 불편했던 좌석과 성의 없이 진열해 놓은 것 같았던 빵 판매대 그리고 산미가 너무 강했던 커피 맛은 아쉬웠습니다.
이상으로 춘소 커피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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