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6번째 세차 이야기(POLISHANGEL 카너서 래피드 스프레이 왁스 및 매드니스 인크레디 패드 사용기)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 오전 9시 30분
영상 19도 맑음 / 미세먼지 보통(55㎍/㎥)의 세차하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집에서 가까운 동백 셀프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차량의 상태는
약간의 먼지와 꽃가루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양호합니다.

분진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깨끗한 휠만 봐도
아직은 세차가 필요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세차장을 찾은 이유는..??

이번에 디테일링 카페에서 개인 거래로 구입한
매드니스 인크레디 패드와  POLISHANGEL 카너서 래피드 스프레이 왁스를 사용해보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디테일링 카페의 사용자분들이 극찬하는 폴리쉬엔젤 래피드 스프레이 왁스가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네요.^^

요즘 사진에 대한 열정이 살짝 식어서
제품 사진은 따로 촬영하지 않고 바로 세차를 시작했습니다.^^;;

차량을 세차 베이에 입고시키고
첫 번째 작업은 인스타 피니쉬 휠 클리너입니다.

인스타 피니쉬 휠 클리너의 성능은
그동안 사용해본 휠 클리너와 비교했을 때

★★★★☆ 입니다.

특히 가성비는 어떤 제품보다 뛰어납니다.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인스타 피니쉬 휠클리너의 초록색 철분 반응을 확인하고

다음은  Tecomec FL803 폼랜스 + 인스타 피니쉬 옐로우 슈퍼폼 조합의 프리워시입니다.

15번째 세차 이야기에서
Tecomec FL803 폼랜스 고장이 아니라 제가 사용법을 착각해서라고 했는데
다시 사용해본 결과는..ㅠㅠ

물 압력 조절 레저를 +쪽으로 돌리고 사용했더니 물만 나오네요.^^;;
-쪽으로 돌리면 아래 동영상처럼 됩니다.

공동구매로 구입한 제품이라

카페 "공구품 AS 요청" 게시판에 영상과 함께 AS 가능 여부 문의했지만
제가 게시판의 성격을 잘못 이해했는지 업체가 아니라 회원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마침 카페에서 다시 공구를 진행하는 업체의 아이디로 as 가능 여부에 대한 쪽지를 3번이나 보냈지만
바쁘신 건지 공구에 대한 덧글은 달아주시면서 쪽지는 않읽으시네요.ㅠㅠ

구입한지 6개월 정도 지난 제품이라 as 가능 여부만 문의한 건데
게시판에도 쪽지에도 답변이 없으셔서.. 제가 진상 고객인 건가요??

사진이 취미라 수없이 많은 장비를 지르면서 터득한 진리인
"한 번에 가야 한다!"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며
손재주가 없는 전 성능이 입증된 폼랜스를 다시 구입해야겠네요!!

위의 영상처럼 폼랜스의 찰진 거품이 아닌
비눗물로 프리워시를 끝내고 미트 세차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인공인 Madness Incredipad Wash Mitt입니다.

꼭 사용해보고 싶었던
캐릭터가 잘 표현하고 있는 MADNESS의 매우 두꺼운(?) 워시 패드입니다.
가격에 비해 포장상태는 허름하지만 성능만 좋다면 전혀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Madness Incredipad Wash Mitt는
스펀지 + 셔닐미트의 장점을 조합한 제품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펀지 미트를 선호하는데
스펀지 미트의 장점은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한
저에게는 완벽한 미트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올라온 카페 장터 판매글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과연 제 생각대로 완벽한 제품인지 테스트해봤습니다.

차량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카샴푸는 약간의 윤활력 정도만 보장되도록 소량을 사용했습니다.
거품이 풍성했으면 사진이 더 좋았겠지만
사용기 사진보다는 환경이 우선이겠죠?!?!

거품이 없어서 비주얼은 떨어지지만
Madness Incredipad Wash Mitt는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많은 양의 카샴푸를 흡수했습니다.
미트를 살짝 짜주면서 미트의 무게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미트질을 하니
편하게 미트질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스펀지 미트처럼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셔닐미트처럼 부드러운 접촉면으로 스월을 최소화해주는
Madness Incredipad Wash Mitt가 당분간 저의 주력이 될듯합니다!!

카샴푸를 너무 많이 흡수해서 작은 버킷에서는 사용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차 고압수 후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밀워키 송풍기 구입 후 틈새 물기 제거에만 사용하다
처음으로 차량 전체에 대한 물기 제거를 시도했습니다.

카페에 올라왔던 송풍기 후기처럼
따로 드라잉 타월이 필요 없을 정도로 물기를 제거(?) 할 수 있었고
코스트코 막 타월 1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소음이 심해서 세차장이 한가할 때만 사용해야 할듯합니다.

건조시간을 고려 왁스전에 소프트99 타이어 세정 광택제를 타이어에 충분히 분사해주고
드디어..!!

오늘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POLISHANGEL ® CONNOISSEUR RAPIDWAXX입니다.^^

UNIQUE! Extracted and reduced Carnauba(5%), for even gloss.
Extreme smoothness and deep gloss
Protects against fading
Gorgeous color brilliance
Legendary smoothness
Rapid application of about 15 minutes per vehiclc
Free to work without leaving any residue behind to polish
Long-term protection of 4 to 6months

[구글 번역]

polishangel ® germany

"폴리쉬엔젤 카너서 래피드 스프레이 왁스는
뛰어난 광택과 부드러움을 제공하며
차량의 색상을 생생하고 강렬하게 만들어줍니다.
알코올과 실리콘 기반 프라이머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카나우바가 포함되어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왁스로 쉽고 빠르게 사용하면서도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유리, 알루미늄, 크롬, 플라스틱에 사용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폴리쉬엔젤 카너서 래피드 스프레이 왁스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량을 표면에 분무
2. 마이크로 화이버 타월로 즉시 닦으면서 도포
3. 마이크로 화이버 타월 뒷면을 이용해서 버핑
4. 패널별로 작업 / 표면이 마르지 않게 사용

사진의 부유물은 제품의 하자가 아니라 원래 이렇게 제작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스프레이 왁스지만 묽은 젤리(?) 같은 느낌으로 분사됩니다.
향기는 강하지 않았고 작업성은 좋았습니다.

위에가 작업 전
아래가 작업 후
사진입니다.

카페에서 극찬하는 폴리쉬엔젤 래피드 왁스를 처음 사용해본 느낌은
이 제품 진짜 괜찮습니다!!


슬릭감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차분하면서도 깊은 광
작업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잘 버텨주고 있는 광은
스프레이 왁스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작업성 ★★★★☆
슬릭함 ★★★☆☆
광   도 ★★★★★
지속성 ★★★★☆
가성비 ★★☆☆☆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폴리쉬엔젤 래피드 왁스
가성비는 아쉽지만 가격 이상의 감성을 보여주는 좋은 제품입니다.


이상으로 2017년 16번째 세차 이야기를 마칩니다.
그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