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3번째 세차 이야기(A6 와이퍼 교체 / 자이몰 크림 왁스)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오전 10시 25분 / 맑음 영상 15도 / 미세먼지 나쁨의 날씨로
세차하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황사비를 맞고 주행한 차량의 상태가
세차가 취미인 제 눈에는 너무 엉망이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세차를 강행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사진을 촬영하면서 차량 상태부터 파악했습니다.
약 2주 만의 세차이고 평소보다 운행이 많았기 때문에
앞쪽 휠의 상태는 사진과 같이 나쁜 상태입니다.
앞쪽보다는 양호한 뒤쪽 휠입니다.
타이어에 갈변이 살짝 보여서 금일 제거 예정입니다.
뒤 범퍼에는 빗 길을 운행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차량 전체에는 무서운(?) 황사비의 흔적들이 선명합니다.^^;;
날이 따듯해지면서 앞 범퍼에 벌레의 흔적들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부터는 버그 제거제를 준비해야겠네요.^^
차량 상태를 파악했으니
백전불패의 세차를 시작하겠습니다!!
아~ 본격적인 세차전에~~
출고(2014년 6월) 때부터 비 오는 날 안전운전을 책임져오다
이번에 수명을 다한 와이퍼부터 교체했습니다.
MMI 설정으로 와이퍼 교체 위치로 이동시킨 후
사진의 버튼을 누르면서 위로 올려주면
아주 쉽게 와이퍼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운행했었던 현대차보다 훨씬 편하지만 와이퍼 가격은..^^;;
차량을 처음 구입했을 때 아우디 카페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했던 보쉬 와이퍼입니다.
2년이 넘는 시간을 보여주듯이 색이 바랬지만
다행히도 제품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교체 방법이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와이퍼를 설치하고
잘 설치됐는지 다시 한번 확인 후
와이퍼 교체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세차 이야기로 돌아와서~~~
정말 본격적인 세차를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세차의 중점은
세차전 와이퍼 교체
황사비 흔적을 안전하게 제거
휠의 철분 및 타이어 갈변 제거
친수성을 보이는 도장면 고체 왁스 작업
실내 먼지 제거입니다!!
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선수는
철분제거 + 휠클리너 + 타이어 클리너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루나텍 WET PURPLE입니다.
공동구매로 충분히(?) 구입했기에
휠과 타이어에 충분히 분사했습니다.
역시 WET PURPLE의 성능은..!!
아주 오랜만에 진한 보랏빛 철분 반응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답니다!!
프리워시는 Tecomec FL-803 + 인스타 피니쉬 옐로우 슈퍼폼 조합 입니다.
세 번째 사용해보는 인스타 피니쉬 옐로우 슈퍼폼!!
지난 두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1:9의 비율로 희석해서 준비했지만
샴푸의 문제인지 품건이 고장 난 건지 거품이 뭉쳐서 분사됐습니다.
저번 사용에서 샴푸의 비율이 너무 높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네요.^^;;
구입 후 많이 사용하지도 않은 품건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확실한 결과를 위해 다음 세차 때 다른 폼샴푸로 테스트해볼 계획입니다.
폼랜스의 고장이라면 카페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한 제품인데 AS가 가능할지 걱정이네요.
역시 한 번에 갔어야..^^;;
거품은 엉망이었지만 프리워시로서의 역할은 충분했다고 판단
약 5분 후 1차 고압수를 실시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언제나처럼
케미컬가이 시트러스 워시 앤 글로스 카샴푸 + 울트라레인보우 330 셔닐 워시패드 조합입니다.
미트가 미치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은 디테일링 붓을 이용해서 사전에 미리 케어하고
바이칸 소프트 휠 브러쉬로 휠과 타이어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셔닐 워시패드로 미트질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2차 고압수 → 드라잉 존으로 이동 → 물기 제거(울트라 레인보우 003 + 코스트코 막 타월)까지 끝냈습니다.
갈변 등의 오염을 제거한 타이어 코팅을 위해
건조시간을 고려 도장면 코팅전에
소프트99 타이어 세정 광택제부터 도포했습니다.
오늘 셀프세차의 주인공인 자이몰 크림 왁스입니다.
유리막 코팅 후 QD로만 관리해왔는데
날이 따뜻해지면서 고체 왁스가 생각나서..??
아주 오랜만에 자이몰 크림 왁스를 준비했습니다.
거의 2년 만에 사용해보는 자이몰 크림왁스인데
제가 관리를 잘못해서인지 변색이 됐네요.ㅠㅠ
하지만 성능에는 이상이 없을 거란 믿음으로 사용했습니다.
번들 스펀지로 적당량(?)을 고르게 도포해주고
약간의 시간이(한판작업) 지난 후 바로 버핑하는 방법으로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결과물입니다.
역시 자이몰!! 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맑고 투명한 광이 최고입니다.^^
더 중요했던 실내의 먼지 제거는
체력의 한계로 인해 대충 물 걸래 만으로 끝내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했고
빛이 잘 드는 곳에 주차하고
오늘의 결과물을 감상하면서 세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체 왁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당분간은 고체 왁스로 관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차가 힘들어지는 계절이 돌아오기 전에
작년 겨울부터 미뤄오고 있는 셀프 광택과 유리막 코팅을 꼭 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했지만
이번에는 실천할 수 있을지는..^^;;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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