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f + AF-S NIKKOR 50mm f/1.8G (Special Edition)]
Df는 놀랄만큼 d4와 색감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d3와 d700은 같은 심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색감과 느낌이 확연히 다른 별개의 카메라라고 생각됐었는데요~
디에프와 디포는 차이점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색감과 느낌인것 같습니다!!
Df로 사진을 찍는다는게 참 불편 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고성능 프레스바디 위주로 사용하던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진찍는 과정은 참 재밌습니다.
전원 다이얼을 돌리고
감도를 확인 그리고..
노출을 맞추기 위해 셔터 다이얼을 돌리고, 조리개 다이얼을 돌리면서 뷰파인더 안의 노출계를 확인하는 과정..
이 모든 과정이 불편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셔터를 누르기까지의 이 불편한 과정이 정말 즐겁습니다.
디에프의 광고컨셉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한컷한컷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면서 여유와 사진찍는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수동바디에서 느꼈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는것만으로도 Df는 충분히 좋은 카메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