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그라스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2022년 12월 13일 마눌님과 카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용인 대형 카페'로 검색해서 찾은 용인 양지면에 위치한 라임그라스에 다녀왔습니다. 2022년 10월 28일 가오픈한 곳으로 정식 오픈 일은 2023년 4월 3일입니다. 가오픈 기간이 이렇게 긴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가오픈 이벤트로 "라임그라스 기프트카드"를 가오픈 기간에 구입하면 추가 10% 적립해 주는 행사 외에 가오픈 기간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혜택은 없었습니다.
라임그라스 2층입니다.
천장고가 높아서 더 넓어 보이는 2층 공간은 한쪽 측면 전체에 큰 창이 설치되어 있고, 카페 입구 방향 벽면 전체가 유리로 마감되어 있어 개방감이 뛰어났습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좋은 날이었다면 더 밝고 깔끔한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겠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눈이 많이 오고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에 여유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작업 또는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가 설치된 좌석이 많았고 녹색 식물이 중간중간에 배치되어 있어서 비교적 편하게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5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미팅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3층(?)은 사무실로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 베란다에도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으며 베란다 입구에 무릎 담요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서 카페 입구 유리 벽면 너머로 보이는 풍경과 민들레 꽃씨 모양의 조명은 라임그라스에서 가장 멋진 사진 촬영 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 마눌님이 주문한 커피와 빵입니다. 마눌님의 아메리카노와 얼죽아인 저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이름 모를 페이스트리 빵입니다. 벌써 몇 달 전이라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이곳의 커피와 빵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천장과 벽면의 노출된 철근 등 사용된 자재가 고급스럽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카페의 효율적인 공간 배치와 적절한 소품 및 조명이 사용된 라임그라스의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다만 2층에 화장실이 없는 건 불편하게 느껴졌네요.^^;;
라임그라스 1층입니다.
전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는 입구로 들어오면 높은 천장과 함께 1층, 2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입구로 들어오는 방향 우측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반납대가 위치해 있으며, 1층에 설치되어 있는 기둥을 기준으로 창가 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이 반대편에는 빵과 음료를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계단 아래 공간에 설치된 자율포장대는 잘 관리되고 있었고 자율 포장 후 바로 옆의 퇴식구에 식기를 반납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고객은 먹다 남은 음식을 부담 없이 포장할 수 있고 카페는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화장실과 같이 반납대가 1층에만 설치되어 있어서 살짝 불편했습니다.
입구 반대편에는 상당히 고가로 보이는 바위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안쪽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1층도 그림 액자와 화장실 입구의 조각, 벽면의 색감 등 전반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이곳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한 좋은 인테리어라 생각됐습니다.
"화장실은 돌 우측에 있습니다."란 직관적인 안내문이 재미있었던 라임그라스 메뉴와 가격입니다. 요즘 서울 외곽에 위치한 대형 카페들과 비교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가오픈 이벤트가 안내되어 있었고 '고소한 원두'와 '산미 있는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소가 양지면으로 되어있는 라임그라스 카페는 제가 알고 있었던 양지면이 아닌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도착해서 살짝 헤맸지만 카페로 진입하는 도로 시점부터 사진과 같이 정말 고급스러우면서도 과하지 않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카페 입구의 경사로가 끝나는 지점에 첫 번째 주차장이 있습니다.
비포장에 파쇄석이 깔려있는 Green Light 1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역시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었지만 카페 규모에 비해서는 조금 작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올라오면 Green Light 2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1주차장과 같이 비포장 + 파쇄석 조합으로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1주차장과 2주차장 사이의 작은 공간에 논뷰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작은 공간에 이 정도 조경 작업을.. 이 공간을 보고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라임그라스는 조경에 진심인 카페였습니다!!
카페 입구 좌측 방향에 조성된 야외 공간입니다. 1주차장과 카페 건물 사이에 설치된 공간으로 겨울이었지만 전혀 황량한 느낌은 없었고 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어지는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카페 입구에서 바라본 불멍존의 모습입니다. 이날은 애석하게도 눈이 많이 와서 불멍을 즐길 수 없었지만 언젠가는 커피 한잔하면서 불명을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라임그라스 건물 기준 우측 경사로 윗부분은 아직 조경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 가오픈 기간을 길게 잡은 것이 아닐까란 추측을 해봤습니다??!!
라임그라스 카페는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진심인 카페라 느껴졌습니다. 몇 달 전에 다녀와서 커피 맛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이곳의 좋은 분위기라면 평균 이상의 음식 정도만 제공돼도 맛있게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정식 오픈 일인 4월 3일 이후에 방문해서 라임그라스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직접 확인하면서 커피 한 잔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라임그라스 이용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아래는 카페를 나서면서 조명이 들어온 모습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서둘러 돌아가기 위해 나섰지만 너무 이뻐서 한참을 촬영하고 출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 작성을 위해 라임그라스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니 익스테리어 전문 회사가 운영하는 카페였네요. 라임그라스가 익스테리어에 진심이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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