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 날

오랜만에 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에 다녀왔습니다.

케이브로스커피는 이번이 4번째(이곳으로 이전하기 전 매장 2번, 이곳으로 옮긴 후 2번) 방문입니다.

처음 방문은 커피 맛이 좋은 곳이란 지인의 소개로, 이번에는 봄날 쌈밥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 전 '커피 한잔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식당 입구에 케이브로스커피 입간판이 보여 반가운 마음에 바로 우회전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제가 길치라 봄날 쌈밥과 케이브로스커피가 이렇게 가까운 곳이란 생각은 못 해봐서... 더 반가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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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쌈밥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입니다.

이곳으로 이전한 초창기에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건물 앞의 주차 방법과 후면의 주차장이 주차장답게 잘 정비된 것 그리고 건물 측면의 벽화가 생겼다는 정도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계획에 없던 방문이라 더 반가웠지만 아쉽게도 다음 일정상 테이크아웃으로 주문 후 바로 이동할 생각이어서 리뷰를 작성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의 주문이 밀려서 생각지도 못한 강제 여유 시간(?)이 생겨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 주차장입니다. 건물 앞 주차장 포함 약 3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규모였고 이곳에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주차장답게 잘 정비된 모습입니다. 주말에는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방문했었던 평일에는 사진과 같이 주차 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건물 전면의 모습입니다. 이곳이 정문 쪽이라 생각되는데 도보로 이용하기 어려운 곳이라 주차장 쪽 출입구가 더 정문 같은 느낌입니다. 야외 테라스 공간이 있었지만 테이블은 없었습니다. 가을에도 운영을 안 하는 걸 보면 이곳은 인테리어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 21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20시 40분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와이파이 제공, 금연, 외부 음식물 반입금지, 애완견 동반 금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는 에스프레소용 블랜드 원두 무파사 / 플라이어 / 페어리 중 하나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카운터 메뉴판 위에 '음료 주문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커피 음료 주문 시 아메리카노의 경우 솔로(1샷), 더블(2샷)을 선택하고(미 선택 시 기본 더블 제공) 메뉴판의 커피 음료 중 '선택' 마크가 부착된 음료는 3종류의 원두 중 하나를 선택(미 선택 시 플라이어 제공) 하면 됩니다.

 

 

 

무사파 커피 블랜드 - 케냐 특유의 묵직한 바디와 건토마토 뉘앙스의 상큼함, 다크초콜릿의 달콤하면서도 씁쓸함이 일품인 커피로써 스모키 한 향이 코를 자극하며 사탕수수의 달콤함이 여운으로 남는 커피

 

플라이어 커피 블랜드 - 은은하게 퍼지는 곡물과 견과류의 향기가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커피, 고소함 뒤에 조금씩 고개를 내미는 산미와 조청 느낌의 달콤함이 계속 맴도는 굿 밸런스 커피

 

페어리 커피 블랜드 - 황홀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지친 일상에서 위로를 가져다줍니다. 상큼하면서 숙성된 과일의 산미가 입과 혀를 기분 좋게 괴롭히며 꽃 속에 숨어있는 꿀의 달콤함이 긴 여운으로 남는 커피

 

 

 

제가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묵직한 맛을 좋아하는 마눌님은 무사파 커피 블랜드 더블샷으로, 산미를 좋아하는 얼죽아인 저에게는 페어리 커피 블랜드 더블샷 아이스로 주문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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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산미가 느껴지는 이곳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좋았습니다.

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의 커피는 이곳만의 개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좋은 커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곳의 인테리어는..??!!

 

 

 

 

 

 

 

 

1층은 지나치게 앤티크해서 고급스러움보다는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2층은 1층과 다른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역시 지나친 심플함이 저렴한 느낌... 마치 어느 시골 버스터미널의 카페 느낌입니다??!!

 

 

 

 

 

 

 

 

2층과 연결된 베란다 공간 역시 뭔가 언밸런스한 느낌이라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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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의 커피는 개성이 강한 좋은 커피라 생각됐지만 이곳의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최악이었습니다. 이곳에 머문다면 그나마 좌석이 편한 1층을 선택할 것 같네요.

 

 

 

 

 

 

 

 

이곳의 인테리어 / 익스테리어 포함 가장 멋진 디자인이라 생각되는 주차장 입구 쪽의 K.BROS 벽화 사진을 마지막으로

케이브로스커피(K.BROS COFFEE & ROASTERS)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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