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개봉기

 

니콘 미러리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가 아주 오랜만에 F 마운트용 렌즈인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이 렌즈를 구입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아주 가끔 필요하지만 사용량이 많지 않은 초점거리 렌즈인 NIKKOR Z 100-400mm f/4.5-5.6 VR S의 저렴이 버전이라 생각해서입니다. 풍경 및 고양이 등 야생동물 촬영용으로 구입한 이 렌즈가 과연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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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주문한 렌즈를 화요일에 받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업체의 택배 발송 기준이 '평일 16시 이전 주문 건, 당일 발송'이라 다음 날인 토요일에 받을 수도 있었지만 조금 늦게 주문한 제 탓이라 충분히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재일을 기준으로 무상 서비스 보증 기간이 시작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정책은 이런 경우 살짝 아쉽습니다. 업무의 효율을 위한 선택이란 건 알지만 카메라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요즘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매우 소비자 중심적인 생각을 해봤습니다.

 

 

 

70-200mm 렌즈보다 조금 큰 크기의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거대한(?) 그리고 '파손주의' 스티커와 지나칠 정도로 꼼꼼한 포장이 인상적인 택배 박스가 우체국 택배로 배송되었습니다. 업체가 비용이 비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서 상품을 보내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택배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타사 카메라를 사용했을 때 주로 이용하던 업체라 아주 오랜만에 이곳에서 다시 주문해 봤는데 뽁뽁이 등 엄청난 양의 완충재를 사용해서 제품 박스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요즘 트렌드인 친환경 포장법에 역행하는 모습이지만 제품을 안전하게 받은 제 입장에서는 우체국 택배 배송도 꼼꼼한 포장도 아주 좋았습니다.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제품 박스입니다.​

니콘의 새로운 미러리스 제품 박스 디자인에 기존 F 마운트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더라면 이란 진한 아쉬움이 남을 만큼 오랜만에 보는 F 마운트의 황금색 박스는 역시 이쁩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니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보증관련 사항 및 안전상 주의사항 안내', '사용설명서', '서비스 보증서'가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박스 형태로 공간을 나눠서 보증서 등을 수납했고, 안쪽에는 사진과 같이 Bayonet 후드 HB-71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여러 겹의 판지로 제작한 파티션으로 수납공간을 분리하면서 렌즈 마운트 부분을 고정해 주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주인공인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의 등장입니다.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렌즈와 렌즈 케이스 CL-1434가 사진과 같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렌즈가 수납되어 있던 아래쪽의 모습입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의 포장재를 사용한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의 포장법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입니다.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은 생각보다 훨씬 더 균형 잡힌 외모를 보여주는 이쁜 렌즈입니다.

 

 

 

 

 

 

 

 

가성비 우수한 장망원 줌렌즈답게 다양한 종류의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좌측부터 '초점 모드 스위치', '초점 제한 스위치', '손떨림 보정 모드 스위치', '손떨림 보정 스위치'입니다.

 

 

 

 

 

 

 

 

Zoom Lock 스위치는 줌링을 200mm로 돌리고 스위치를 LOCK 200에 위치시키면 카메라를 운반하는 동안 렌즈 경통이 자체 무게로 흘러내리는 걸 방지해 줍니다.

 

 

 

 

 

 

 

 

Zoom Lock 스위치로 경통 흘러내림을 방지해야 할 정도로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은 초점거리에 따라 경통이 상당히 많이 돌출됩니다. 디자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이지만 렌즈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Bayonet 후드 HB-71입니다.

 

 

 

 

 

 

 

 

후드를 결합한 모습도 상당히 이쁩니다.

 

 

 

 

 

 

 

 

후드 방향 쪽이 줌링, 아래쪽이 초점링입니다.

이 렌즈의 단점으로 많이 거론되는 초점거리 간 줌링 간격이 큰 부분은 실제로 경험해보니 분명 아쉬웠습니다. 200mm에서 500mm까지 절대로 한 번에 돌릴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렌즈와 같은 날 주문하고 하루 전에 배송받은 니콘 ARCREST 필터입니다.

 

 

 

 

 

 

 

 

정말 좋은 제품이지만 니콘 ARCREST 95mm 필터 가격은 정말 비쌉니다.ㅠㅠ

 

 

 

 

 

 

 

 

필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역시 슬림한 니콘 ARCREST PROTECTION FILTER는 참 고급스럽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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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니콘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개봉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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