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순정 패들쉬프트 and S라인 핸들 엠블렘 DIY 후기
감성마력 상승을 위한 소소한 튜닝 2탄!! rs7 순정 3포크핸들 교체기
S6 순정 패들 쉬프트 구입후기
정품 S라인 핸들 엠블렘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늘(9/25) 다소 무모할수도 있는 패들쉬프트와 엠블렘 교체 DIY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패들쉬프트의 재질만 변경된 것은 아닙니다.
기어 변경시의 감각과 느낌이 정말 좋아 졌습니다!!
정품 S라인 핸들 엠블렘 교체는 소소한 DIY라고 쉽게 생각했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패들 교체하는 것 보다 더 어려웠던 작업이었고
그만큼 DIY 후의 만족도가 더 높았던 작업이었습니다.
역시 비싼(?)만큼 제 값을 하는 거겠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엠블렘 가격치고는 너무 비쌉니다.ㅠㅠ
지금부터 S용 패들쉬프트와 S라인 핸들 엠블렘 교체 작업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형편 없어서 잘 될지는 모르지만
저와 같은 작업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작업과정을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아우디 rs7에 장착되어 있었던 순정 3포크 핸들 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카페 협력업체에서 중고로 구입했으며
이 핸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에어백을 감싸고 있는 재질이 가죽이라는 점과
아우디 순정 핸들에서는 드물게 패들쉬프트와 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고가의 차량에 장착 되어 있었던 핸들이라는 사실에 비해
가장 기본적인 패들쉬프트가 장착되어있고 핸들 엠블렘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는..^^;;
S6에는 이 핸들과 동일한 핸들에 s용 패들 쉬프트가 장착되어 나오는데
더 윗등급인 rs7에 장착되어 있었던 핸들의 패들이..^^;;
검은색 무광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으며
패들의 끝부분을 잡고 변속할경우 약간 휘는듯한 느낌과 함께 힘을 한번 더 줘야 변속이 되는등
순정 패들쉬프트의 기어변속 느낌은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조금만 신경쓰면 변속하는데 전혀 문제 없겠지만
신경써야할게 많은 세상에서 패들로 기어변경 하는것까지 신경쓰고 싶지는 않아서 교체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
역시 rs7 차량 가격을 생각하면 살짝 어이없기까지한 부분입니다.
1억 5천이 넘는 차량의 순정 핸들에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은 핸들 엠블렘이..ㅠㅠ
제 성격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라 한번도 해본적 없는 차량 부품 교체 DIY를
추석 연휴 전날 도전했습니다.
만약 잘못되면 연휴내내 차량을 운행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고
실패했을시 마눌님에게 설명할 길이 없는 어쩌면 목숨을 건 무모한 도전을요!!
패들쉬프트와 엠블렘 교체를 위해서 필요한 도구는 별모양(?) 드라이버 입니다.
예전에 애플 아이맥 먼지 청소를 위해서 구입했던 공구가 있어서 바로 도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에어백을 분리해야 합니다.
에어백 분리방법은 핸들을 사진과 같이 90도 돌린 후..
핸들 뒷면의 모습 입니다.
사진 보시면 가로핀에 동그란 쇠뭉치가 걸려있습니다.
바로 이부분이 에어백을 핸들에 고정시켜 주는 장치인데요~
핸들은 90도 돌리면 사진과 같이 됩니다.
핸들 뒤쪽으로 작은 드라이버나 비슷한 도구를 이용해서
에어백의 둥근 쇠 부분이 걸려있는 가로핀을 아래쪽으로 내려주면
에어백을 고정시켜 주었던 부분이 "퉁" 소리를 내면서 빠집니다.
주의할점은 너무 긴 드라이버는 계기판에 걸려서 에어백을 제거할 수 있는 홈에 넣을수가 없습니다.
저도 긴 드라이버를 준비 했었는데 잘 안되서
위의 사진에 있는 드라이버 세트의 길이 연장해주는 부품을 이용해서 에어백을 분리 시켰습니다.
에어백 한쪽의 고정이 풀어져서 틈이 벌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핸들을 반대로 180도 회전시켜서 같은 작업을 반복해 주시면
에어백을 쉽게 핸들에서 분리 시킬 수 있습니다.
※ 에어백 제거시 에러메세지 또는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핸들을 돌릴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시동이 OFF 되어있는 상태에서 작업하셔야 합니다!!!
에어백은 생각보다 쉽게 핸들에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부분이 가로핀에 고정되어있었던 동그란 쇠뭉치 입니다.
하지만 에어백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2곳의 배선 커넥터를 분리 시켜줘야 합니다.
전 이 부분이 오히려 더 까다롭게 느껴졌지만 역시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우선은 노란색 커넥터를 먼저 분리 해야 합니다.
전체가 노란색인데 녹색의 저 부분은.. 왠지 빼줘야할 것 같지 않나요?!?! ㅎㅎㅎ
잘 모르지만 저 녹색이 고정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손톱으로 잡고 뒤로당겼더니 아주 쉽게 빠졌습니다.
녹색 고정핀을 제거하고 고정핀 위치 안쪽에 작은 도구를 이용해 눌러주면서 노란색 커넥터를 뒤로빼내면 쉽게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2번째 커넥터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아우디 마크 아래 노란색 물감이 뭍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곳의 안쪽에 걸려있는 부분을 도구를 이용해 눌러주면 쉽게 뺄수 있습니다.
언뜻보면 중간 부분을 분리시켜야 할 것 같이 생겼지만
사진에 빛에 반사되어 하얀색으로 보이는 끝부분을 분리해야 합니다!!
에어백 분리한 모습입니다.
4포크 만두핸들의 에어백과는 다르게 작고 귀엽습니다.^^ ㅎㅎㅎ
에어백 제거한 핸들의 모습입니다.
공구만 있다면 핸들교체도 직접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가 참 손재주가 없는 사람인데 제가 할 수 있었던 작업이라면
아마 모든 분이 다 하실 수 있는 난이도 "최하"의 작업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펑션키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 작업은 특별한 요령이 없습니다.
정말 조금씩 돌아가면서 골고루 힘을줘서 들어올려야 합니다.
그러면 양쪽 펑션키와 아래 엠블렘 부착하는 곳까지 같이 분리 됩니다.
너무 한곳에만 힘을 집중할 경우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고정 핀들이 보이시나요!!
저런식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전 손톱으로 조금씩 들어올렸지만 헤라같은 도구가 있으신 분은
저처럼 무식하게 손톱으로 들어올리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펑션키 부품을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서는 핸들과 연결되어있는 3곳의 커넥터를 빼주셔야 합니다.
제일 위에보이는 작은 커넥터 부터 분리 했습니다.
컴퓨터 조립할때와 비슷합니다. 앞부분을 살짝 누르고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양쪽의 패들과 연결된 커넥터를 같은 방법으로 분리시켜주면 됩니다.
평션키를 핸들에서 분리한 모습입니다.
패들 작업 전에 s라인 엠블렘 부품 교체부터 시도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4부분이 갈고리처럼 걸려있습니다.
이번 작업 중 제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전 패들 때문에 이 부분까지 다 분리해서 작업했지만
오히려 뺄려고 할때 힘도 못 받고 테두리 부분이 부러질 것 같아 작업하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작은 일자드라이버로 걸려있는 부분을 억지로 벌린 후 힘으로 밀어서 분리 했는데요..
이 부분만 교체하실거라면 핸들에 결합되어있는 상태에서 헤라등의 도구로 기스안나게 빼는게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센터에서 정품 부품 구입 후 그 센터에 교체 의뢰하시는 겁니다!!!
저도 부품 구입하면서 혹시나 작업 가능한지 문의 했더니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 제가 직접 해보고 싶어서 그냥 왔지만 부품 구입 후 스케줄 상의 하셔서 센터에서 작업 받으시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분리 했습니다.
결합은 너무나 쉽게 한번에..!!!
다음은 패들쉬프트 차례 입니다.
에어백과 펑션키를 분리하면 패들이 고정되어있는 나사가 보입니다.
저 나사를 풀기위해서는 별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몇번 드라이버인지는..??
비교적 쉽게 풀립니다.
나사 제거하고 패들을 뒤로 밀어주면 바로 핸들과 분리됩니다.
크기와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제품의 퀼리티는 모든면에서 s용이 우수합니다.
테두리를 제외하고 뒷면의 디자인도 동일합니다.
비교가 되시나요??
패들 교체는 전혀 어려울게 없는 작업 입니다.
펑션키에 열결하는 선을 먼저 위로 빼주고 제자리만 잘 잡아주면 됩니다.
패들을 위치시킨 후 별모양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고정 시켰습니다.
이제는 분해의 역순으로
커넥터 연결 후 펑션키 결합
그리고 에어백의 커넥터 연결 후 에어백 뭉치를 가볍게 밀어서 핸들에 고정시켜주면 교체 작업이 끝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점은..
에어백을 결합하기 전에 각각의 커넥테어 연결된 배선들이 위치해야하는 홈이 있습니다.
그 홈에 배선들을 잘 넣어주고 에어백을 결합해야 매끄럽게 작업이 됩니다.
제가 글솜씨가 별로라 설명이 힘든데요.^^;;
딱 보시면 전선들이 위치해야하는 홈이 보이실 겁니다.
결합전에 그것만 신경써서 정리해주시면 문제 될건 없어보입니다.
에어백 결합 후
펑션키의 스위치가 모두 작동하는지
클락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패들쉬프트가 잘 작동하는지등의 점검을 마지막으로
패들쉬프트와 엠블렘 교체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장착된 패들쉬프트 입니다.
디자인과 변속 느낌이 순정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핸들 엠블렘도..
설치전에는 비싼 가격때문에 괜한짓을 한것 같아서 살짝 후회했지만
장착된 모습을 보고있으니 돈값은 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이쁩니다!!
그래도 4만원이 넘는 가격은..ㅠㅠ
이각도의 촬영에서 작업 전 핸들과의 차이는..??
단지 엠블렘 유, 무의 차이일 뿐인데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의 무모한 도전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저도 아무런 정보없이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핸들 교체시, 레인어시스트 설치시 업체에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꼼꼼히 지켜봤었고
직접 작업하셨던 분들의 후기글을 읽으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 이었습니다.
작업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아니 쉽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만 떨쳐버리실 수 있다면 누구나 하실 수 있을만큼 쉬운작업 입니다.
제가 도움 받은 만큼 혹시라도 이 작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릴려고 노력했지만
저의 엉망진창인 글솜씨가..ㅠㅠ
혹시라도 궁금한점 있으시면 덧글 남겨주세요~ 제가 알고있는 범위내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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