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24-105mm F2.8 L IS USM Z 잠시 사용해 본 느낌
지난 주말 마눌님과 함께 동네 공원 산책하면서 잠시 사용해 본 EOS R5 + RF24-105mm F2.8 L IS USM Z 조합의 첫 느낌은..??
여행 사진용으로 RF24-105mm F2.8 L IS USM Z에 급 뽐뿌를 받아 구입한 이유는 여행 사진 촬영 시 2개의 렌즈를 휴대하고 다녔는데 나이가 들고 체력이 떨어지니 렌즈를 교환하는 단순한 행위도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결과를 감수하더라도 마운트 하고 있는 렌즈로만 촬영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한 개의 렌즈로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없을까란 생각이 들 때쯤 RF24-105mm F2.8 L IS USM Z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실물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렌즈였지만 조금 크고 무겁더라도 렌즈 두 개를 휴대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란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구입을 결정하고 모 중고 장터에서 미개봉으로 판매하는 캐논 EOS R5와 RF24-105mm F2.8 L IS USM Z를 영입했습니다.
미개봉 직거래로 렌즈를 구입하고 생각보다 훨씬 큰 제품 박스를 보면서 내가 잘못 생각한 게 아닐까란 걱정을 하면서 제품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RF24-105mm F2.8 L IS USM Z는 딱 생각만큼만 크고 무거웠습니다??!! RF24-105mm F2.8 L IS USM Z는 다방면(?)에서 인기가 많은 렌즈라 정가에 구입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었는데 운이 좋아서 예상보다 일찍 구입하는 바람에 당시에는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가 없어서 사용해 볼 수 없었습니다. 렌즈를 구입한 3일 후 중고 장터에 적당한 매물이 올라와서 역시 미개봉 제품으로 캐논 EOS R5를 구입하면서 다행히도 올해 벚꽃이 지기 전에 새로 구입한 장비를 테스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마눌님과 동네 공원을 산책하면서 처음 사용해 본 캐논 EOS R5 + RF24-105mm F2.8 L IS USM Z 조합은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었던 아빠백통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캐논 공홈에서 판매하고 있는 EF70-200mm F2.8L IS III USM과 크기와 무게를 비교해 보니 역시 몸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제 느낌이 정확했네요.^^;;
불과 얼마 전에 잘 사용하고 있었던 무거운 장비들을 판매하고 부담이 적은 경박단소 장비로 기변을 단행했던 제가 다시 아빠백통 급의 렌즈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란 걱정반과 오랜만에 제 호기심을 자극한 렌즈의 성능에 대한 기대 반을 가지고 약 2시간 동안 간단하게 테스트해 본 RF24-105mm F2.8 L IS USM Z의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24mm
105mm
최단 촬영거리
줌 전체 영역에서 F/2.8과 최단 촬영거리 0.45m / 약 0.29배의 최대 촬영 배율은 폭넓은 촬영 범위를 위해 이 렌즈를 선택한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지만 RF24-105mm F4L IS USM 보다 한 스탑 밝은 조리개와 약간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 무려 2,620,000원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란 질문을 받는다면 아직은 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동네 카페
풍 경
인 물
EOS R5 + RF24-105mm F2.8 L IS USM Z 조합으로 처음 사용해 본 날이라 모든 면이 어색했지만 그럼에도 약 2시간 동안 사용하면서 크기와 무게가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주로 촬영하는 여행 및 맛집 후기 사진 촬영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요즘 바빠서 많이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 일단은 새로운 조합의 카메라와 렌즈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촬영한 사진과 테스트 결과 등등을 올려보겠습니다.
이상으로 "RF24-105mm F2.8 L IS USM Z 잠시 사용해 본 느낌"편을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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