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ies/맛집 & 카페

아저씨네 낙지찜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39

HJ Photograph 2024. 3. 1. 16:00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제 호기심을 자극했고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아래 링크의 "스타벅스에서 꼭 가봐야 할 특별한 매장을 만나보세요."란 페이지의 글을 읽고 스타벅스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특별한 매장에 다 방문해 보기로 결심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번에는 스타벅스 이대R점에 마눌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매장의 후기를 아직 다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스타벅스 이대R점 방문으로 이제 스타벅스 별다방점에만 다녀오면 제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마눌님과 둘만의 데이트도 즐길 겸 스타벅스 이대R점 주변의 맛집을 검색했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08회에 방송된 신천 노포 맛집이라는 "아저씨네 낙지찜"을 점심 장소로 선정해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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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눌님과 둘만의 데이트라 한 잔(?)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길찾기로 아저씨네 낙지찜 위치를 검색한 후 파란색으로 표시된 안내된 경로로 이동했지만 마지막 골목은 건물에 막혀 있어서 빌딩의 출입문을 통과하거나 더 위쪽의 골목길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저씨네 낙지찜에 다녀와본 결과 빨간색으로 살짝 수정한 경로가 식당 찾기에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보면

1. 신촌역 1번 출구 나오는 방향으로 이동

2. 현대백화점을 지나서 나오는 올리브영 앞 횡단보도를 건너 계속 이동

3. IBK 기업은행 골목길로 들어가서

4.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 첫 번째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5. 약 100m 정도 골목길을 따라 이동하면 좌측 방향에 위치한 아저씨 낙지찜의 하얀색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일반적인 동내 식당들과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연예인 등 유명 인사의 사인이 많았고 저에게 아저씨네 낙지찜을 소개해 준 식객 허영만 님과 백반기행 208회 게스트 황수경 님의 사인도 벽면 여러 군데에 붙어 있었습니다??!!

 

 

 

 

 

 

 

 

방문 전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08회 "맛의 열린음악회 이대·신촌 서대문구 밥상"편을 시청하고 왔기 때문에 주문할 음식은 미리 결정되어 있었지만 백반기행 출연 인증 사진 판넬 옆의 메뉴판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낙지찜 2인분과 소주 1병, 공깃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식탁마다 두 개의 가스버너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낯설었지만 방송으로 이유를 알고 있었고 "낙지의 효능" 을 읽으면서 낙지가 이렇게 좋은 음식이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을 때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가스버너 사이에 기본 식기와 밑반찬이 빠르게 차려졌습니다. 도라지 무침과 계란찜 그리고 미역 초고추장 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왔으며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제 입맛에 딱이었던 도라지 무침과 미역 초고추장 무침은 추가해서 먹었네요.^^

 

 

 

 

 

 

 

 

마눌님과 데이트를 계획하면서 아저씨네 낙지찜을 점심 장소로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였던 부추전과 무제한 홍합탕이 나왔습니다.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크기가 작게 느껴지는 부추전은 살짝 아쉬웠지만 마눌님이 좋아하는 홍합탕은 생각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예상대로 마눌님은 메인인 낙지찜보다 홍합탕을 더 흡족해하셨고, 홍합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술국으로 제법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양이 많아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저씨네 낙지찜의 시그니처 메뉴인 낙지찜 2인분이 나왔습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2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고, 낙지의 익힘 정도가 적당했으며,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던 이곳의 낙지찜은 맛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수입산 낙지를 사용하지만 요리를 잘한다."라고 말한 사장님의 인터뷰가 이해 되는 맛이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제 기준에서는 전혀 맵지 않았고 매운 음식을 힘들어하는 마눌님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었던 수준의 맵기였습니다.

 

 

 

 

 

 

 

 

주문한 공깃밥의 양도 적당했고

 

 

 

 

 

 

 

 

마눌님이 맛은 보고 싶다고 해서 2개를 시켰는데 정말 맛만 봐서..^^;;

이런 종류의 볶음밥(?)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맛이었지만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고 왔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란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백반기행이 다녀간 곳을 찾아가기도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처럼 흡족한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보다는 술 한잔하기 더 좋아 보였던 아저씨네 낙지찜은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 아닌 가성비도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신촌 노포 맛집 아저씨네 낙지찜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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