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피그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213 삼성타워

 

 

"고객님께 최상의 식감과 풍미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상급 0.3% 국내산 한돈 돼지, 얼룩 도야지라고 불리는 YBD 요크셔 + 버크셔 + 듀록 프리미엄 돼지를 전문으로 판매하며, 소고기는 예약제로만 한우 투플러스 중에도 최고 등급인 넘버 9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부 부위는 드라이에이징 웻 에이징(습식 숙성, Wet Aging)을 하여 숙성한 맛을 제대로 선보입니다. 또한 상향식 연통 대신 하향식 배기 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장 내에 연기와 냄새가 전혀 나지 않게 고객님의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매장 내부를 설계하였습니다.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ROYAL PIG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는 동네 맛집 로얄피그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어느 날 별생각 없이 TV를 틀어놓고 있었는데 모 먹방 프로그램에서 익숙한 모습의 동네 식당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집중해서 시청을 했고, 유명한 먹방 유튜버와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이 먹방을 진행하면서 극찬을 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 수능 시험 날 저녁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과연 먹방 프로그램에서 극찬을 할 정도의 맛이었는지 후기 작성해 보겠습니다.^^

 

 

 

 

 

 

 

 

로얄피그는 먹방 방송 전에 지인에게 추천받았던 곳이라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한 번 더 시선이 가던 곳이었습니다. 먹방 전에도 먹방 이후에도 웨이팅이 많았던 식당은 아니어서 수능 날 이른 저녁 시간에 예약 없이 방문했습니다. 예상대로 식당 내부는 한산했지만 좌석이 다 예약되어 있다는 안내를 받고 돌아서 나오려고 할 때 19시 30분에 예약된 테이블이 있는데 괜찮으시냐고 물어봐 주셔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바로 착석했습니다. 자리에 착석 후 빠르게 세팅된 식탁의 모습인데요 불판을 중심으로 양쪽에 똑같은 모습으로 소스류와 기본찬이 세팅된 부분이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불판 앞에 고추냉이, 레몬 소금, 홀그레인머스타드 소스가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세팅되었으며 상추 겉절이, 파김치, 명이나물, 무쌈, 씻은 묵은지, 양파 절임 등이 기본찬으로 나왔습니다.

 

 

 

 

 

 

 

 

통삼겹 2인분과 꽃목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구워주셨고 두툼한 고기와 함께 대파와 꽈리고추를 같이 구워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고기를 굽다 직원분이 다 해주시니 할 일이 없어서 제 폰인 아이폰 12 프로 맥스로 고기가 구워지고 있는 식탁의 모습을 촬영해 봤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사진의 결과물을 보니 마치 광고를 위해 세팅해놓은 것처럼 이쁜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구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툼한 고기보다 먼저 익은 꽈리고추 1개씩을 앞접시에 올려 주었습니다.

 

 

 

 

 

 

 

 

두툼한 고기가 익어갈 때쯤 마눌님과 아이들은 공깃밥을 주문했고 전 술안주 겸 밥이 들어있는 우렁된장짜글이를 주문했습니다.

 

 

 

 

 

 

 

 

우렁된장짜글이의 국물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호박 등 야채의 식감이 생생하게 살아있었고 밥알이 겉도는 느낌이라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에 이곳에 재 방문한다면 우렁된장짜글이가 아닌 우렁 된장찌개 또는 얼룩도야지 김치찌개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고기가 다 익었습니다.^^

먼저 익은 고기는 사진과 같이 쇠판에 올려주시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통삼겹과 꽃등심 모두 적당히 잘 익혀 주셨고 육즙이 가득한 고기 맛도 좋았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뼈등심입니다. 전 돈마호크라 소개된 뼈등심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 생각해서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구워주시면서 시그니처는 어깨꽃살이라고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ㅎㅎㅎ 직원분은 뼈등심을 가장 추천하지 않는 메뉴라고 했지만 방송을 집중해서 보지 못한 결과물인 뼈등심 맛도 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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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을 보고 벼르던 로얄피그에 다녀온 결과(?)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반 고깃집과 다른 분위기와 상차림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이 두툼한 고기를 알아서 잘 익혀 주는 모습 등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먹방 프로그램에서 극찬할 정도의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육즙이 가득하고 연하며 잡내가 1도 없었던 고기 맛은 충분히 좋았습니다. 로얄피그는 동네 엄마들 모임 또는 직장 회식 장소로 추천할만한 곳이었지만 삼겹살을 천천히 구우면서 쏘주 한잔하는 걸 좋아하는 전 이곳을 자주 찾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동네 맛집 로얄피그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로얄피그 후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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