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춘반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평촌2로1번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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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춘반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평촌2로1번길 10

HJ Photograph 2024. 1. 8. 10:40

용인 동백동 이택단지에 위치한 난춘반점에 작년 8월 15일 딸과 처음 다녀온 후 약 5개월 만에 아들과 다시 다녀왔습니다. 두 번 모두 웨이팅이 있었던 동네 맛집인 따뜻한 봄처럼 이란 뜻의 난춘반점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로 재료 소진 시까지만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서 예약이 불가능하다."라고 하는 난춘반점은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캐주얼 중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11:00 ~ 21:00까지(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이며, 매주 일요일 / 첫째, 셋째 주 월요일에 휴무입니다. 네이버 업체 페이지에 '주차 가능'이라 표시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상가주택의 소규모 주차장이라 운이 좋아야 주차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전 동네에 있는 맛집이라 두 번 모두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휴일이었지만 점심시간이 지난 14시경에 방문해서 약간의 기다림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평일이었음에도 졸업시즌이라 약 40분 정도 웨이팅 시간이 있었습니다. 자차이와 단무지가 기본 찬으로 나왔으며 테이블에 사진과 같이 종이컵, 식초, 간장, 고춧가루가 기본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셀프바가 설치되어 있어서 기본 찬으로 나온 자차이와 단무지 그리고 양파와 춘장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었으며 그 외 어린이 식기류와 가위, 집게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첫 방문 때와 같은 메뉴인 짜장면과 통오징어 짬뽕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유린기를 주문했는데 5개월 전에 촬영한 사진의 메뉴판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은 각 1,000원이 유린기는 4,000원이 인상됐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란 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난춘반전 분위기에 비해 상당히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었습니다.

난춘반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유린기입니다.

소스의 시큼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곳의 유린기 맛은 괜찮았습니다. 유린기를 처음 먹어보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지만 치킨을 좋아하는 딸의 평가는 "차라리 치킨을 시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다!"였습니다??!! 술 한잔하면서 안주로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이곳의 짜장면은 달콤한 맛이 강한 진득한 느낌이었습니다. 평균 이상의 맛이었지만 딸과 아들 모두 기존 단골집의 짜장면이 더 좋다는 평가였습니다.

작은 오징어가 통으로 들어있는 통오징어짬뽕은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홍합 대신 황태와 콩나물이 들어있어 더 시원하게 느껴진 이곳의 통오징어짬뽕은 홍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 나쁘지 않았지만 기존 단골집 짬뽕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한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