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 대구 중구 중앙대로 77길 22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제 호기심을 자극했고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아래 링크의 "스타벅스에서 꼭 가봐야 할 특별한 매장을 만나보세요."란 페이지의 글을 읽고 스타벅스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특별한 매장에 다 방문해 보기로 결심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번에는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매장의 후기를 아직 다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방문으로 이제 이대R과 별다방에만 다녀오면 제 목표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 대구까지 마눌님, 딸과 함께 당일치기로 다녀온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https://www.starbucks.co.kr/whats_new/newsView.do?seq=4891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www.starbucks.co.kr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이른 아침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을 목적지로 티맵의 길 안내를 받으며 출발한 지 약 3시간 30분 만에 대구 북성공영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바로 옆에 소규모 민영 주차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곳에 주차할 계획이었지만 티맵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던 중 목적지 도착 742m 지점에 시설이 좋아 보이고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었던 북성공영주차장을 발견하고 즉석에서 계획을 변경해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북성 공영 유료주차장(민간위탁)은 1급지 재래시장 할인요금 50% 적용되는 곳으로 이용 시간은 08:00~22:00(시간 외 무료)까지이며, 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 30분 초과 매 10분당 250원 / 1일 주차요금 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북성공구골목, 대구근대화거리, 진골목 등과 연결되어 있는 대구 종로는 사진과 같이 비교적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걷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핸드폰 네비의 도움을 받아 종로에서 우측의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오늘의 목적지인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입니다.
갑툭튀란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주변과 전혀 어우러지지 못하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의 전경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08:00~22:00, 금/토 08:00~23:00까지이며, 무선 인터넷은 사용할 수 있지만 주차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본관과 별관 두 채의 한옥과 별도의 화장실이 야외 공간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본관 출입문으로 입장하면 보게 되는 전경입니다. 들어오는 방향으로 입구 우측에 사진과 같이 스벅 MD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고, 그 뒤편에는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테이블과 좌석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입구 좌측 방향에는 음료와 케익 등의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중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이미 만석이라 우선 자리를 잡기 위해 별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본관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고택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멋스러운 인테리어는 정말 좋았습니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본관 앞에서 바라본 별관의 모습입니다. 뒤 배경은 아쉽지만 고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심플한 익스테리어 역시 참 좋았습니다.
본관에서만 주문이 가능해서 별관에 자리를 잡은 사람은 사진과 같이 음료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별관으로 들어서면 처음 마주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이곳의 분위기와 언밸런스하면서도 잘 어울렸던 별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 공간입니다. 입구에 신발장이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 사용하기 위한 용도라 생각되는 슬리퍼 몇 켤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별관 뒤쪽 대나무 뷰 자리를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한쪽 무릎이 아파서 좌식 테이블은 상당히 불편했지만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로 실내 공간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예전에는 대청마루였을 거라 예상되는 공간에 설치된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이곳의 따스한 분위기가 잘 어울렸던 별관의 인테리어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관리가 힘들 것 같은 사진의 소품으로 공간을 나누어 양쪽으로 좌식 테이블을 설치한 아이디어도 좋았습니다.
양쪽 끝부분에는 마치 별도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아마도 예전에는 누군가의 방이었을 공간이 있었으며 그 한쪽에는 상당히 비싸 보이는 오디오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별관도 공간이 작아서 테이블 간격이 상당히 좁았고 소란스러웠던 기억만 남은 걸 보면 비싼 오디오로 재생되는 음악은 못 들은 것 같네요??!!
마당 한편에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은행나무가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준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야외 공간입니다. 진골목과 연결되는 고풍스러운 출입문에는 한글로 된 스타벅스 문패가 걸려있었고 그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서늘한 날씨만 아니었다면 햇살이 잘 드는 은행나무 아래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셨을 것 같습니다.
별관 뒤편 쪽마루 앞에는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대나무가 심어져 있었고 사진과 같은 작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앞쪽의 디딤돌(?)에도 방석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곳에 앉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스타벅스 한글 문패가 있었던 출입문 반대 방향에는 사진과 같이 현대식 출입문(?)과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는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전용 주차장이었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되는 대구 한국의 집 주차장(대구 중구 종로 2가 54)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민영 주차장으로 이용요금은 최초 1시간 2,000원 / 추가 10분당 500원 / 1일 20,000원입니다. 상당히 비싼 요금이지만 스타벅스에 짧게 머무를 예정이라면 이곳에 주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현대식 출입문 앞에서 바라본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의 모습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대형카페와 비교해서 가성비가 좋게 느껴지는 스타벅스 음료와 케익으로 당을 보충한 후 다음 일정을 위해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다소 무리한 일정인 걸 알면서도 당일치기 대구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온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은 충분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봤던 모습과 달리 규모가 작았으며 관광객이 많아 소란스러웠던 분위기는 아쉬웠습니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은 한번은 가볼 만한 곳이었지만 저처럼 이곳이 목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 계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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