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당일치기 여행 3. 선유도 해수욕장

Photo stories/여행이야기

HJ Photograph 2023. 8. 31. 16:26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으로 선유도에 위치한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고운 천연 모래가 10여 리에 넓게 펼쳐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불리고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4년 만에 재방문한 선유도 해수욕장의 가장 큰 변화는 마을 진입로를 막아서 조성한 상당한 규모(331대)의 공영 주차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부분입니다. 가장 불편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던 주차 문제가 해결된 선유도 해수욕장의 첫 느낌은 좋았습니다.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은 09:00 ~ 18:00까지로 운영 시간 외에는 무료로 개방됩니다.

소형기준 주차요금은 기본 최초 1시간 초과 ~ 1시간 30분까지 1,000원 / 1시간 30분 초과 30분마다 1,500원 / 1일 주차요금 12,000원으로 공영주차장이 생기기 전 이곳의 주차 난이도를 생각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됐습니다.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는 망주봉 설화를 귀엽게 표현한 조형물이 수영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것도 4년 전과 달라진 부분입니다.

군산종합관광안내와 고군산관광안내 뒤편 건물에 화장실과 탈의실 및 샤워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전경입니다. 이곳의 상징이 되어버린 짚라인에서 주기적으로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입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고군산군도 중심 섬에 위치해 있어 물결이 잔잔하고 백여 미터를 나아가도 물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입니다.

본섬과 작은 섬을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사구(砂丘)가 연결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로 둑 한쪽은 하얀 모래밭이고 한쪽은 갯벌로 되어 있으며 모래밭 쪽이 해수욕장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대장도와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는 아치형 현수교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섬에서든 걷거나 자전거로 섬 지역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고군산군도 트레킹 코스를 이동하면서 멋진 풍경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며 곱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펴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불리는 선우도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한 군산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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