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ies/여행이야기

군산 당일치기 여행 1.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군산 시간여행마을

HJ Photograph 2023. 7. 6. 01:52

 

 

"군산은 근대사에서 수탈의 아픔과 이에 항거한 열정의 도시로,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를 상상해 볼 수 있는 문화재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잘 보존되었다. 군산 원도심은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 부른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전시관, 군산근대미술관, 장미 갤러리, 군산근대 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뜬 다리(부잔교), 해망굴, 초원 사진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고우당, 군산 항쟁과, 동국사, 군산 3·1운동 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이영춘 가옥, 군산 구 임피역 등 지난 세기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근대 건축 양식을 좋아하는 전 근대사에서 수탈의 아픔과 이에 항거한 열정의 도시 군산 그리고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 "시간여행마을"이라 부르는 군산의 원도심을 좋아합니다. 한일옥에서 아침을 먹은 후 마치 제가 그 시대에 살았던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 드는 도시인 군산의 구도심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서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사진과 같이 한일옥 맞은편에 위치한 초원 사진관은 "1998년 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장소이다. 영화는 불치병을 앓는 30대 중반의 사진사 정원(한석규)이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을 만나면서 마지막으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엮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진은 세트촬영을 배제하기로 하고 전국의 사진관을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하였다. 초원 사진관이라는 이름은 주연배우인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한다. 정원의 집과 초등학교 등 영화 촬영의 대부분은 이 초원 사진관 인근에서 이루어졌다. 촬영이 끝난 뒤 초원 사진관은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되었다가 이후 군산시에서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복원하였다."라고 합니다. [ 출처 :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초원 사진관 내부 모습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그때를 추억할 수 있겠지만 전 영화를 못 봐서..^^;; 관광안내소로도 운영되고 있는 초원 사진관은 잘 관리되어 있었고, 사진 촬영 명소로 아직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사람을 피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초원 사진관 건너편에 위치한 "군산 구 남조선 전기 주식회사" 건물입니다. 여러 번 방문했었던 곳이지만 이곳이 이런 곳이란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어색하게 그림으로 표현한 회사의 간판과 마크는 이번에 처음 본 것 같은데요 뭔가 가짜 세트장 같이 어색한 모습이라 아쉬웠습니다.

 

 

 

 

 

 

 

 

초원 사진관에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골목길입니다. 실제 운영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디오 대여점과 옛날 과자를 판매하는 오래된 구멍가게의 모습이 이채롭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도착했습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쓰 가옥)은 "부협의회 의원이며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주택으로 이 주택이 위치한 신흥동 일대는 일제 강점기 군산 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 지역이었다. 히로쓰 가옥은 해방 후 적산가옥으로 구 호남제분의 이용구 사장 명의로 넘어가 오늘날까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다.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등 많은 한국 영화가 이 주택에서 촬영될 정도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어 2005년 6월 18일 등록문화재 제183호로 등록되었다. 구 히로쓰 가옥은 목조 2층 건물로 벽체는 심벽에 목재 비늘판벽과 회벽으로 마감하였고 지붕은 박공지붕과 합각지붕에 기와를 얹어 마감하였다. 자연석을 깐 기단 뒤에 방형 초석이 놓이고 그 위에 가느다란 사각기둥이 세워져 지붕가구가 짜여진 방식이다. 현관 부분의 지붕은 박공지붕과 모임지붕 형식인데 처마 밑에 함석판을 덮은 차양이 덧달아져 있고 2층 부분의 지붕은 합각지붕 형식으로 처리되었는데 전면에 부섭지붕이 달려 있다. 야시키 형식의 대규모 목조주택으로 2층의 본채 옆에 단층의 객실이 비스듬하게 붙어있으며 두 건물 사이에는 일본식 정원이 꾸며져 있다. 현관 안쪽의 중복도 양편에 온돌방과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배열되어 있고 온돌방 옆에는 외부에 면한 복도가 있는데 중간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복도의 끝은 두 갈래로 갈라져 한쪽은 객실로, 또 한쪽은 본채의 부엌 쪽으로 연결된다.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는데 오시이레와 도코노마가 설치되었으며 전면에는 복도가 있다. 객실 부분에는 온돌방과 일식 다다미방, 화장실이 나란히 배열되어 있는데 전면과 측면에는 편복도가 연결되어 있다."라고 합니다. [ 출처 : 군산시 문화광관 홈페이지 ]

 

 

 

 

 

 

 

 

문화재 보호를 위해 실내를 개방하지 않는 부분은 아쉽지만, 잘 꾸며진 정원과 독특한 일본식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입장료가 무료라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뒤편에 위치한 군산 말랭이 마을입니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동네 골목 잔치와 매주 주말 막걸리 빚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아무런 행사가 없는 평일의 말랭이 마을은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인데 다시 이곳을 찾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군산 말랭이 마을을 둘러본 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촬영한 인상적이었던 건물 사진입니다. 몇 번 이 길을 지나가면서 하단 좌측의 서점에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라 가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휴점일 이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동국사 대웅전은 "일본 조동종(曹洞宗) 승려 우치다[內田佛觀]가 1909년 8월 군산의 외국인 거주지 1조 통에 세운 금강선사[금강사]에서 출발한다. 당시 금강사는 '포교소'였다. 우치다는 1913년 군산 지역 대농장주 구마모토[熊本利平]와 미야자키[宮岐佳太郞] 등 29명의 신도에게 시주를 받아 지금의 자리에 대웅전과 요사를 신축하였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미 군정에 몰수됐다가 1947년 불하 받아 사찰 기능을 재개하였다. 1955년에는 '불교 전북 종무원'에서 인수하여, 김남곡[1913~1983]이 이제부터는 ‘우리나라[海東國] 절이다’는 뜻으로 '동국사'로 등기를 내고, 1970년 대한 불교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에 등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등록 문화재 제64호인 대웅전은 건축 자재를 일본에서 가져와지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 사찰과 달리 승려들의 거처인 요사와 복도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정면 5칸, 측면 5칸의 정방형 단층 팔작지붕 홑처마 형식의 대웅전은 일본 에도 시대 건축 양식으로 외관이 무척 단조롭다. 지붕 물매는 75도의 급경사를 이루고, 건물 외벽에 창문이 많으며, 용마루는 일직선으로 한옥과 대조를 이룬다. 동국사는 2003년 7월 15일 문화재청에 의해 등록 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었으며, 대웅전에 있는 석가 삼존불은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13호로 지정되어 있다."라고 합니다. [ 출처 :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대웅전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이곳의 대나무 숲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날은 사진과 같이 보수 공사 중이라 잠시 휴식 후 바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이날 군산시간여행마을의 마지막 목적지로 이동하는 길에 만난 군산 항쟁관과 신문사입니다. 한번도 방문해 보지 못한 군산 항쟁관은 이날 휴무라 역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군산 항쟁관은 "군산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나흘 뒤인 3월 5일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이다. 군산항쟁관은 일제강점기 일제에 항쟁한 역사와 장소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설립했다. 한강 이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군산이었으며 다른 지방으로 항쟁과 독립운동이 전개되었다. 군산 항쟁관은 군산 역사에 항쟁의 자긍심이며, 군산시민의 자존심이다."라고 합니다. [ 출처 :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시간여행마을의 마지막 목적지인 이성당입니다. 평일이라 조금은 한가하지 않을까란 기대를 했지만 이성당의 시그니처 단팥빵과 야채빵을 맛보기 위해서는 제법 긴 웨이팅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단팥빵과 야채빵이 아닌 다른 종류의 빵은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성당에 입장 후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단팥빵과 야채빵은 창가 쪽에 전용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었고 잠깐이었지만 정말 많은 양이 판매되고 또 새롭게 만들어져서 빠르게 매대에 공급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성당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성당을 마지막으로 군산 시간여행마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으로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군산 시간여행마을"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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