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ies/여행이야기

니콘 첫 번째 플래그십 미러리스 Z9과 함께한 수원 화성 산책

HJ Photograph 2022. 1. 19. 17:19

 

 

지난 일요일 예보상 영하 1도의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었지만 집에만 있기 아쉬워 지구를 들고 운동 겸 수원 화성에 다녀왔습니다.

 

 

전 연무동 공영주차장을 주로 이용합니다.

14 :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여유는 없었지만 주차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연무동 공영주차장에서 나오면 동북포루를 통해 수원화성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출발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가 운동하기 참 좋습니다.^^;; ㅎㅎㅎ

영하 1도라는 예보만 믿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섰는데 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너무 추웠습니다.ㅠㅠ

 

 

동북포루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수원화성 화홍문이 나옵니다.

화홍문 앞에 조성(?) 된 빙판에서 몇몇 사람들이 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화홍문 주변의 카페입니다

전 이런 유(?)의 사진 촬영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NIKKOR Z 50mm f/1.8 S뿐이지만 빠른 시간 내에 여행 및 건축물, 인테리어 촬영용 렌즈를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안문이 보이는 북동적대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보이는 차량을 대상으로 AF 피사체 인식 옵션 "차량"을 테스트해 봤습니다.

 

 

NIKKOR Z 50mm f/1.8 S     |     AF-C     |     와이드 영역 AF(S)     |     AF 피사체 인식 옵션 차량     |     저속 연속 촬영(5fps)

우회전하는 버스의 속도는 약 30km 내외의 느린 속도였습니다.

처음 촬영이 시작된 곳(?) 정도부터 차량 인식이 시작됐습니다??!!

뒤쪽 신호 대기하는 횡단보도 정지선에서는 인식이 안되네요~ 차량 인식 거리는 대략 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일단 요 정도 조건(?)에서 인식된 차량에 대한 af는 정확했습니다!!

계획된 테스트가 아니라 차가 보여서 그냥 테스트해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해본 거라 평가보다는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차량이 인식이 시작되며, 밝은 색 차량을 더 잘 인식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조건에서 계획된 테스트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수원화성 장안문 카페 거리에는 역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복잡한 곳을 싫어해서 내려가지는 않고 화성 길에서 카페거리 길가의 인상적인 건물만 촬영해 봤습니다.

 

 

안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던 사진 스튜디오입니다.

과하지 않게 심플하게 꾸며진 외관이 딱 제 취향의 건물이었습니다.

 

 

 

 

 

 

 

 

빛이 좋아서 담았는데 플레어와 색수차가..^^;;

필터를 좋은 제품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넓은 공터를 보면서 저기가 내 땅이었으면 좋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ㅎㅎㅎ

별생각 없이 셔터를 눌렀는데 결과물을 보니 카페거리 다운 모습들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이곳은

요즘 인기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였습니다.^^

 

 

 

 

 

 

 

GPS를 처음으로 on 시킨 기념으로 서장대에서 촬영해 본 사진입니다.

바람은 매섭게 불었지만 미세먼지는 괜찮았습니다.

 

 

 

 

 

 

 

 

서남암문에서 팔달문 방향으로 내려와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포인트인데 사진 실력도 감각도 떨어지니 잘 표현을 못하네요.ㅠㅠ

사진을 느낌 있게 잘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팔달문 시장을 지나 동남각루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거기서 만난 비둘기입니다.^^

 

 

 

 

 

 

 

 

AF 피사체 인식 옵션 "동물" 테스트를 해볼까란 생각으로

혹시나 비둘기가 도망갈까 설정 변경을 서두르고 있었는데

도망가기는커녕 사진과 같이 도발적인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와서 살짝 쫄았습니다.^^;; ㅎㅎㅎ

 

 

 

 

 

 

 

 

 

 

NIKKOR Z 50mm f/1.8 S     |     AF-C     |     와이드 영역 AF(S)     |     AF 피사체 인식 옵션 차량     |     싱글 프레임

Z9 AF 피사체 인식 옵션 "동물"은

이제 동물 눈 af도 가능하네~ 신기하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인식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잘 인식됐습니다.

걸어서 이동하는 비둘기를 따라가면서 싱글 프레임으로 한 컷씩 촬영한 초점 역시 정확했습니다.

여러 마리가 모여있을 경우 가장 가까운 피사체에 초점을 잡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라 그 부분까지는 정확하게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비둘기로 AF 피사체 인식 옵션 "동물" 테스트를 간단하게 진행한 후

수원화성봉돈과 창룡문을 지나 동장대에서 마지막 사진을 촬영하고 운동 겸 지구의 짧은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약 2시간 30분간 스트랩 없이 손으로 들고 다녀본 지구는 역시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기존 dslr 플래그십보다는 들고 다닐만한 느낌(?)이었고

그립감이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세로 사진을 더 많이 촬영하게 됐습니다.

장안문을 지나면서 gps를 on 시켰고 구형 폰의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방전되버린

바람이 매서웠던 추운 날씨에서 잔량 91%로 시작한 지구의 배터리는

총 61컷 촬영, 잦은 설정 변경 및 결과 확인 등의 열악한 조건에서

잔량 77%로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이상으로 지구와 함께한 약 2시간 30분간의 짧은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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