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OR2] 혼자만의 군산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 3

Photo stories/여행이야기

[X-POR2] 혼자만의 군산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 3

HJ Photograph 2019. 11. 5. 18:03

군산 시간 여행 마을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RF 스타일의 카메라에 수동 렌즈를 장착하고

에어팟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사진에 집중하면서

혼자 걷는 즐거움을 느끼며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초원 사진관 인근의 초원 사진이네요.^^

근대 군산 시간 여행 마을의 비교적 큰 대로변에 위치한 개인주택입니다.

옆 카페 건물의 색과 맞춘 것 같은 색상과 창문의 보안 창이 인상적이었던 주택이었습니다.

그때 그 시절까지는 아니지만

어릴 적 단골이었던 뽑기 가게와 비슷한 느낌의 장소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느낌이 좋은 골목길이라 촬영해봤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상당히 시끄럽겠죠.^^;;

동내의 작은 서점입니다.

그리고 이 동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건물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어쩔라구

쓰레기를

버렸쌋나!"

사투리를 활용한 문구가 재밌습니다.

건물과 차 주인이 같다면

그 사람은 파란색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이 일대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일본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한 곳이었다. 2012년 일제강점기 당시의 월명동 일본식 건축물을 복원한 것으로, 나라를 잃고 서러웠던 시대의 아픔을 되새길 목적으로 건립된 곳이다. '여미랑'은 전라도 사투리의 '여미랑께'를 표현한 이름으로 오래된 친구의 집을 뜻하는 말이다. 이곳 '여미랑'은 2012년 당시 민간에 위탁하였고 일본식 다다미방을 체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총면적은 2929㎡로 카페테리아, 주점, 특산물 판매점 등 총 10채의 일본식 가옥이 원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자그마한 연못과 정원을 조성하였다. '여미랑'은 2013년 7월 한국 관광 공사가 주관하는 우수 숙박업소인 '굿스테이'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굿스테이'는 문화 체육관광부와 한국 관광 공사가 대표적 관광 인프라인 숙박시설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전한 숙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고유 브랜드이다. 현재 군산시 근대 역사 경관 지구와 더불어 그 인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이국적인 숙박 체험과 함께 과거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역사의 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