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ies/여행이야기

[X-PRO2] 혼자만의 군산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 1

HJ Photograph 2019. 11. 5. 09:12

 

날씨가 좋았던 어느 날 혼자만의 군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산 시간 여행 마을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건축물을

후지필름 X-PRO2 + 삼양 옵틱스 12mm F2.0 NCS CS 조합으로 담아본

짧았지만 오롯이 혼자서 즐겼던 군산 여행의 흔적들을 남겨봅니다.^^

 

 

차를 주차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주차장과 제가 주차한 진포해양 테마공원 주차장까지 상당히 큰 규모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진포 해양 테마공원 주변의 주차장이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주차장보다 수월한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군산 근대 건축관의 모습입니다.

건물과 인테리어 촬영에 재미를 느끼는 요즘 저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건물이었지만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경제 수탈을 위한

대표적 금융기관이었던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이었다는 아픔을 간직한 건물이기도 합니다.

 

 

군산 근대 건축관은 과거 식민지 경제 수탈을 위한 대표적 금융기관이었던 조선은행 건물을 개, 보수해 문을 연 곳이다. 역사적 사건을 소개하고 근대기 변화 속의 아픔, 저항, 인내,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조선은행은 1920년대 초에 건립돼, 군산항을 통해 반출되는 쌀의 자금과 농지 수탈 대출자금 등을 관리했던 곳이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건물 안에 들어서면 로비에 설치된 바닥 스크린을 통해 근대 군산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모형을 통해서는 군산의 근대건축물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서는 일제 강점기 군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점장실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인 경술국치를 기억하기 위한 전시공간이며, 금고실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화폐 등 유물을 통해 당시 조선은행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응접실에서는 군산 근대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일제강점기 방공호와 소설 '탁류'의 주인공들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근대 건축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군산은 올해 첫 방문이자 세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6월 초에 가족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아이들 챙기면서 길 찾는데 집중해서 사진에 집중하지 못했고

7월 중순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너무 더운 날씨라 한일옥에서 식사만 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해수욕장(?)으로 바로 이동했었습니다.

이동하면서 '다음에 혼자서라도 다시 와서 사진을 찍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혼자 하는 걸 싫어하는 제가 큰맘 먹고 다시 군산을 찾은 걸 보면 군산 시간 여행 마을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던 것 같네요.^^

RF 스타일의 이쁜 카메라에 수동 렌즈를 장착하고

에어팟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사진에 집중하면서 혼자 걷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첫 번째 목적지인 초원 사진관과 소고기뭇국으로 유명한 한일옥으로 이동하던 중

지갑을 차에 놓고 온 사실이 생각나서 다시 차로 돌아갔습니다.^^;;

 

 

 

 

 

 

 

 

한일옥이 유명한 식당이라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둘러 이동하다 일어난 작은 해프닝이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여유롭게 이동하자라는 생각에 우선 주차장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제가 주차한 곳에서 바라본 진포 해양 테마공원입니다.

 

 

 

 

 

 

 

 

그리고 진포 해양 테마공원 공영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다시 첫 번째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촬영해본 미즈 커피와 군산 근대 미술관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선은 한일옥으로 이동하며서 주변의 모습들을 촬영하고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남는다면 사진의 저곳과 군산 세관도 들러볼 예정입니다.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건너편, 군산 시간 여행 마을 초입에 위치한 OLD BRICK이라는 카페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창고형 카페라고 하는데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심플한 외관이 딱 제 스타일이라

다음에는 아아 한잔하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빼곡하게 주차된 차는..^^;;

건물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피해 가면서 주변의 건축물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건물들이 많은 곳입니다.

마을 전체가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랄까요??!!

 

 

 

 

 

 

 

 

 

 

 

 

 

 

 

 

 

군산에 처음 방문했을 때 한일옥의 소고기뭇국을 먹기 위해서는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미련 없이 돌아서서

우연히 들렸던 국제 반점입니다. 영화 "타짜" 촬영지로 유명한 맛집이란 걸 알고 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군산 시간 여행 마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본풍(?)의 상점입니다.

차고를 테이프로 차고라 표현한 모습이 눈에 띄어서 촬영했네요.^^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되는 예전엔 부잣집이었을 것 같은 건물과 뒤쪽의 목욕탕 굴뚝의 느낌이 좋아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정면은 일반 주택 같은 모습이지만

우측면은 오래된 병원 건물의 출입구가 보입니다.

이 마을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한 곳이었습니다.

 

 

 

 

 

 

 

 

 

 

 

 

 

 

 

 

 

이 사진 촬영 후 첫 번째 목적지인 초원 사진관과 한일옥에 도착했습니다.

혼밥의 쑥스러움을 극복하고 먹은 한일옥 소고기뭇국 후기와 초원 사진관을 담은

"[X-pro2] 혼자만의 군산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 2"편에서 다시..??!!

그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