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업체에서 첫번째 엔진오일 교환기(문정동 스타오일)
아우디 A6 3.0 TFSI qu. Ent(LED Repo 2014)출고기 (딩딩이와의 첫 만남)
- 2014년 6월 30일 출고
- 2014년 12월(7,439km) : 엔진오일 + 오일필터 교체
- 2015년 5월(14,951km) : 엔진오일 +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공기정화 필터 교체 / 정기점검
- 2016년 2월(25,094km) : 엔진오일 + 오일필터 공기정화 필터 교체 / 정기점검
딩딩이 출고한지가 벌써 2년하고도 5달이 지났습니다.
그동한 별탈없이 잘 달려준 딩딩이를 위해
그리고 마지막 한장남은 엔진오일 쿠폰은 서비스 만료일 직전에 사용하기위해
이번에는 사설업체에서 교체를 계획하고 후기와 가격문의등을 통해
한업체를 선택해서 11월 21일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업체는 문정동에 위치한 "스타오일"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아우디 A6 동호회 협력업체라는 점
업체에서 남긴 후기 중 과대광고(?)가 가장 없었다는 점
지리적으로 익숙한 문정동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아우디 정품필터로 교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이 괜찮았던 점등등 이었습니다.^^
문정동 스타오일(?)에 도착했습니다.
대로에서 100m 정도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빨간색이 눈에 확~~ 띄는 스타워시가 나옵니다.
스타워시 좌측편 한칸(?)이 스타오일인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조금 헤맸네요.
작은 입간판이라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사진의 우측부터
스타오일 고객도 같이 이용 가능한 고객휴게실,
가운데 2칸(?)이 스타워시,
그리고 좌측 1칸이 스타오일 입니다.
고객 휴게실입니다.
대기 손님이 있어서 사진은 상품이 전시된곳만 찍었습니다.
3~5개의 테이블(?) 위에는 신문과 잡지가
한켠에는 커피머신, 믹스커피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대가 동시에 세차가 가능한 공간 넘어에 보이는 저 곳이 스타오일 입니다.
오일 교환하고 세차 한번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3시 예약이었고 제가 13시 10분에 도착했는데 사장님이 점심 드시러 가셔서..^^;;
점심 시간을 피해서 간 건데 10분 차이로 본의 아니게 여유시간(?)이 생겨
스타오일 관련 시설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잠깐의 기다림이 끝난 후 작업을 위해서 스타오일로..!!
앞범퍼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S6정품 디퓨저 + 듀얼머플러 작업이었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넓은 공간은 아닙니다.
딱 한대 작업 가능한 공간이지만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인지 그렇게 좁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우디 A6 카페에 올린 작업 후기 사진에는 동내 카센터 같은 분위기라 살짝 걱정하면서 갔는데 기우였습니다.
사장님 사진 실력을 키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보닛을 열어서 엔진열을 식히는 동안
고객 휴게실로 이동해서 어떤 제품으로 교체할 건지 와 작업순서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것 중 제가 선택한 오일은
가장 우측의 Shell HELIX ULTRA 0W-40 입니다.
전 아직 보증이 남아 있어서 정품 오일을 선택했습니다.
요런 덮개로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예방하는건 어디나 기본이겠죠!?!?
가장 먼저 엔진플러싱 제품을 주입하셨습니다.
엔진 플러싱은 엔진 내부를 깨끗히 씻어내고 세척하는 작업 입니다.
[출처] 엔진 플러싱(Flushing) 이해|작성자 이나
MANNOL 9900 Motor Flush(443ML)
세미플러싱 제품이라 엔진에 데미지가 없는 제품이라고 하시네요.^^
엔진 플러싱제 투입 후 다음은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더 감동적이었던..??
부족했던 부동액을 보충해주셨습니다!!
MIN 아래로 내려가 있었던 부동액을 어느 날 우연히 발견했고
다음에 센터 들어가면 문의해야겠다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은근히 신경 쓰였던 이 부분을 말도 안 했는데
사장님이 알아서 MAX 부분까지 정확하게 보충해주시니
여기서부터 신뢰도가 급상승했답니다!!!
보닛을 덮으면서 서비스 리마인더를 리셋할 건지 물어보셔서
별생각 없이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수입차 전용 진단기를 이용 블루투스로 차와 연결해서 간단하게 리셋해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아직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전
서비스 리마인더를 리셋하지 말았어야 완전범죄(?)가 가능했겠다는 후회를 했지만 이미..^^;;
하지만 보증이 끝난 후 이 부분의 작업을 못하면 오일 교체하라는 경고 메세지를 봐야 하니
전용 진단기를 보유한 곳에서 오일을 교체해야 합니다.
여전히 엔진 플러싱 중 입니다.
다음 작업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이런 자세로 어떤 작업을 하셨습니다??
리프트 올리기 전에 차량 보호를 위해 고무 재질의 받침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은 부분이지만
고객은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업체에 대한 믿음이..!!
리프트 올리고 처음하신 작업은 공기압 체크입니다.
전 그동안 앞쪽 커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깔끔합니다.^^
공기압 체크를 끝낸 사장님이 다음 작업을 준비 하시네요.
그리고 고정되어 있는 부분을..
엔진오일이 저 부분에서 나오는건가요??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작업 과정이 비공개라 처음 알게됐습니다.^^;;
2종류의 나사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이부분도 처음 알았네요.^^
다음은 손님인 제가 오히려 저렇게까지 할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을 했던..??
분리한 커버를 샴프와 고압수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셨습니다.
세차장과 함께여서 가능한 부담스러운(?) 서비스 였습니다.^^
그리고 나사를 풀어낸 곳에 윤활제를 뿌려주시네요.
의미없는 이런 사진을 찍고있는 동안 사장님은 다음 작업을 준비하셨습니다.
기존 엔진 오일을 배출할 차례 입니다.
7ℓ의 엔진오일이 떨어지는 압력은 생각보다 강하네요.
오일 상태는 아직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우디 공식 서비스를 불신하는 편인데 오일은..?!?!
그리고 이 부분~~!!
자연적으로 최대한 기존 오일을 배출 시키는 작업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우디 순정 오일 필터 입니다.
기존 오일필터를 조심스럽게 분리하고
폐 오일을 받았던 도구(?) 위에..
그리고 오일 필터 하우징 부분에 고여있는 잔유를 석션으로 정리하셨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에어로 불순물을 털어내시는 것 같죠?!?!
위에서 말씀드린 순정 오일 필터 입니다.
순정필터 교체전 고무링 부분에 윤활제를 소량 도포한다고 합니다.
고무링이 손상되는걸 방지하기 위함인데요~
손상되면 오일 압력이 떨어지고 오일이 펌핑 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사장님도 후기를 위한 사진 촬영을..^^
오일필터 교체준비가 끝났습니다.
교체 전 잔유제거 상태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필터를 교체했습니다.
이제 오일만 주입하면 작업이 끝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토크렌치를 이용 정확한 압력으로 필터를 고정하고
오일 교체가 아닌 자전거 바람 넣을때 익숙하게 보았던 장비와 비슷한 뭔가를..??
사장님에게 문의했더니 "에어샤워"란 작업이라고 하시네요.
더 자세하게 묻고 싶었지만 진상일것 같아서..^^;;
아마도 일정한 압력으로 공기를 주입해서
오일통에 남아있는 잔유를 밀어내는 작업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기다리면서 이번에는 워셔액을 보충해주셨습니다.^^
다음 작업을 준비하시는 사장님과 달리 심심한 전 또 의미없는 사진을..^^;; ㅎㅎㅎ
드디어 엔진오일이..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나와야~~!!
이제 오일은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완벽하게 기존오일을 제거해주시네요.^^
그런데
마지막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이 또 석션으로..!!
요즘 다 이 정도의 작업은 해주시는 거죠??
애기 욕조 같은 이 도구를 치우시는 것으로
이제 정말 오일 배출과 관련된 작업은 끝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레인 볼트 체결 전 순정 동와샤로 교체를 해주셨습니다.
손으로 어느정도 고정시킨 후
역시 토크렌치를 이용 규정된 압력으로 결합 했습니다.
에어로 이물질 가볍게 날려주시고
깨끗하게 세척한 하부 커버를 부착 했습니다.
커버 고정하는 약간의 시간에 전 또 별 의미없는 사진을..^^;; ㅎㅎㅎ
2년 5개월 동안 고생한 딩딩이에게 보약한통 넣어주고~~
※ 리퀴몰리 MoS2 오일 첨가제 : 금속성 마찰 감소제인 MoS2를 첨가한 제품으로 손상된 엔진의 치료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엔진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며 오일과 연료의 소모를 상당 부분 절약시켜 주고 출력을 대폭 개선해줍니다.
금일의 주인공인 쉘 힐 릭스 울트라 0W-40 오일이 주입됩니다.
A6 50TFSI는 7ℓ가 들어가는데 첨가제 용량 만큼 제외하고 정확하게 넣어주셨습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드디어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인지 1시간이 넘는시간동안 서있는건 힘드네요.ㅠㅠ
엔진룸 청소가 기본 서비스라
세차가 취미인 제가 생각할때는 대충 스팀으로만 뿌려주고 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세척제를 압축 분무기로 도포 후
디테일링 붓을 이용 구석구석 꼼꼼하게..^^
제 예상은 또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스팀 청소기로 오랜시간 꼼꼼하게 세척제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강한 에어를 이용 물기를 제거해주셨습니다.
이정도만으로도 완전 강추할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레싱제를..^^;;
제 예상과는 달리 정말 꼼꼼하게 잘 해주시네요.^^
이정도면 서비스가 아니라 돈을 받으셔도 기꺼이 받을만한 엔진룸 청소였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엔진룸 청소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제가 사진이 취미라 옆에서 좋은 카메라로 찍고있어서 잘해주시나?? 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살짝 실례일수도있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모든 손님에게 다 이렇게까지 해주시나요??"
사장님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건 나중에 발견해서 또 한컷!!
이정도 커버를 사용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이죠?!?!
오일레벌 측정이 될때까지 잠시 기다린 후
확인하시고 출고해주셨습니다.
딩딩이 전에는 국산차만 이용했었고
딩딩이는 공식 서비스에서만 관리했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는 처음 받아봤습니다.
사장님은 요즘은 다 이정도는 한다고 하셨지만 글쎄요?!?!
아우디 S4와 Q5를 몰아보셨다는 사장님 말에 더 신뢰가 가면서
전 앞으로 이곳을 쭉~~ 이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하에서요~~~
돌아오면서 다시 확인한 오일레벨 입니다.
그리고 정비주기 리셋도 확인했습니다.
3만 5천에 교체했으니 다음은 4만 5천에..!!
센터에서 교체할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엔진오일 교체후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며
즐거운 드라이빙 후 야외에서 확인한 엔진룸 청소상태 사진을 마지막으로
사설업체에서 처음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한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아직은 상태가 괜찮은 사계절 타이어와 셀프유리막 코팅
그리고 정성스러운 엔진오일 교체로 딩딩이의 겨울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추운 겨울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전 이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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