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 미니PC "VivoPC UN42-W-P124Z" White Edition 개봉기
ASUS 미니PC "VivoPC UN42-W-P124Z" White Edition이 제가 주로 이용하는 중고거래장터에 미개봉 새제품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올라와서 충동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PC를 구입한 명목상의 이유는 애플 맥북프로와 구형 씨네마23인치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중인 마눌님 업무용과 애기들 공부용 PC를 대체하기 위해서였지만
실제는 미니PC의 궁금증을 참지못한 장비병과 저의 서브PC인 맥북프로를 애기들의 거친 손길에서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AS 비용이 새제품 구입과 별차이가 없어서 얼마전에 과감하게 버렸던 마눌님 노트북 이후..ㅠㅠ
에이수스 제품 구입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새 제품을 개봉하는 순간은 언제나 설렙니다.
그 설렘을 갖고 박스 디자인이 세련되게 바뀐 ASUS 미니PC VivoPC UN42-W-P124Z의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IN SEARCH OF INCREDIBLE, 상상 이상을 찾자
ASUS의 슬로건을 박스 전면의 디자인으로 사용했습니다.
전에 구입했었던 에이수스 노트북 박스의 디자인은..?? 기억에 없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에이수스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박스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뒷모습입니다.
역시 심플 합니다.. 심플 합니다... 그냥 심플 합니다.^^;;
좌, 우측 측면의 디자인 입니다.
애플 아이맥과 비슷한 방식의 손잡이가 있는 디자인이지만
컴퓨터 박스가 아닌 그릇 세트, 고급 부엌칼 세트, 명절 선물세트등의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습니다.
심플한 디자인도 좋지만 제품 사진이라도 한장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역시 전 애플빠가 맞는것 같습니다.^^;;
손잡이의 ASUS 표시!!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조금 더 세련된 포장 박스를 완성한 것 같습니다.
손잡이에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면 정말 명절 선물세트 포장이라고 생각했을지도..^^;;
이 포장을 풀었을 때 정말 상상 이상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상 이상을 찾지는 못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작고 이쁜 PC는 찾았습니다.^^
크기 131mm / 무게 1kg의 제원은 알고있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작고 가볍습니다. 그리고 이쁩니다!!
본체 우측에는 AC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있습니다.
좌측의 작은 박스 안에는
빠른 설치 가이드, 품질 보증서, 사용 설명서, Vesa마운트 장착 설명서, VESA 마운트와 장착나사, 무선 마우스, 무선마우스와 키보드 설명서, AAA건전지 4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무선 키보드가 안전하게 포장되어있습니다.
미니 PC 본체는 투명한 필름으로 한번더 보호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애플제품과 비슷합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컴퓨터가 아닌 이쁜 외장하드 케이스를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정면에는 전원버튼과 HDD led가 위치해있습니다.
한쪽 측면에는 켄싱턴락 / 4-in-1 카드리더 / USB 3.0 포트 2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측면의 USB 3.0 포트 2개는 일반 USB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후면에는 전원 / HDMI / Display / USB 3.0 x 2 / LAN / 오디오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측면은.. 깨끗합니다.^^
바닥부분에는 VESA 마운트를 이용해서 모니터나 TV 뒷면에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은 SO-DIMM 슬롯 2개를 활용해서 최대 16GB까지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본 2GB 메모리가 장착되어있는 메모리 확장을 위해 집에 버려져 있었던 2GB 메모리를 어렵게 찾아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습니다.
방법은 사진에 보이는 고무재질의 마개 4곳을 제거하고
십자 드라이버로 검은색 나사 4개를 풀어주면
컴퓨터 케이스를 오픈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를 추가 장착했습니다. 하지만..ㅠㅠ
제가 가지고 있었던 메모리는 PC3, 장착되어있는 메모리는 PC3L
PC3L은 저전력 제품이라 PC3는 사용불가라고 합니다.
SSD 최대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해서 준비한 SSD 128GB는
mSATA SSD가 아니라서..^^;;
결국 어설프게 사용기 검색해서 업그레이드를 위해 준비했던 메모리와 SSD는 사용불가!!
기본 성능은 떨어지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할만 하겠다는 판단으로 구입했는데.. 업그레이드 불가면..ㅠㅠ
마눌님과 애기들이 사용하던 맥북프로 13 + 구형 씨네마 디스플레이 23인치 조합 입니다.
이제 맥북프로는 다시 제 서브 PC로서 애기들의 거친 손길에서 벋어나 안전하게 보호를 받으면 저와 오랫동안 행복하게..?!?! ㅎㅎㅎ
비록 내장 그래픽이지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출력할 수 있는 MDMI와 DisplayPorts++를 지원합니다.
미니PC와 한몸이 될 Dell UltraSharp 25 Monteor U2515H를 구입할때 받았던 MDMI 케이블을 준비했습니다.
무선 리시버 1개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건전지까지 제공해주는 이런부분 아주 마음에 듭니다.^^
건전지 2개씩 사이좋게 나눠서 장작했습니다.
마눌님과 애기들이 주력으로 사용할 VivoPC UN42-W-P124Z와 Dell UltraSharp 25 Monteor U2515H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전원버튼을 눌러주면..
윈도우 10이 기본 탑재되어있으며 기존에 윈도우8, 8.1, 10 사용자는 계정을 입력하면 바탕화면과 개인설정을 불러와서 사용가능 합니다.
하지만 윈도우10 영문판이 설치되어있어서 언어설정을 다시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같은 컴맹에게는 살짝 번거로운 작업이었지만 다행이도 조금만 검색을하면 언어설정 변경 방법은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 했었던 업그레이드는 무산됐지만..^^;;
마눌님의 문서작성과 웹서핑, 그리고 애기들의 인강 시청이 목적이라 하루 사용해본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조만간 메모리와 저장공간만 업그레이드 해주면
무상서비스를 해주는 3년간은 마음편하게 막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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