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입춘 기념(?) 아이들과 함께한 서점 나들이(소니 A7C2)

 

 

2024년 입춘(立春) 기념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종로 일대의 서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새로 구입한 서브 카메라 소니 A7C2와 함께한 서점 나들이 후기를 간단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 출처 : 네이버 지도 길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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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었던 2024년 2월 4일 일요일, 산책하기 좋았던 영상의 기온과 달리 약간 흐렸던 날씨와 뿌옇게 느껴지는 대기 질은 아쉬웠던 날이었습니다. 주말에 자주 이용하는 나름 단골인 그랑서울 주차장에 주차한 후 위 지도와 같은 경로로 이동해서 삼청동 과학책방 갈다,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삼청동 과학책방 갈다(Science Bookshop GALDAR)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들을 위한 엄마의 선택이었고 알라딘 중고 서점과 영풍문고는 아이들과 함께 자주 들르는 익숙한 곳입니다.

 

 

GS Times 그랑서울주차장 : 네이버

 

 

 

 

 

 

토요일과 일요일 10:00 ~ 22:00까지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는 사진의 감고당길 앞에서 얼마 전 서브 카메라로 새로 영입한 소니 A7C2와 SEL24F14GM 렌즈를 마운트 해서 이날 후기용 촬영 및 카메라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미러리스란 광고 컨셉에 맞게 한 손으로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결과물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차세대 AF 시스템이라는 AI AF의 놀라운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공예 박물관 앞에서 간단한 테스트 촬영 후 차 없는 감고당길을 따라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골목길을 지나

 

 

 

 

 

 

 

 

정독도서관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북촌 한옥마을 길을 횡단해서

 

 

 

 

 

 

 

 

삼청로를 따라 첫 번째 목적지인 삼청동 과학책방 갈다(Science Bookshop GALDAR) 방향으로 제가 좋아하는 거리 사진을 틈틈이 촬영하면서 이동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엄청난 웨이팅의 삼청동 수제비는 쿨하게 포기하고..ㅠㅠ

 

 

 

 

 

 

 

 

근처에서 무난하게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았던 삼청동 수제비 전용 주차장 옆에 위치한 오복당에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식당보다는 술집에 더 가까운 분위기였으며 상당히 좁은 공간이었습니다.

 

 

 

 

 

 

 

 

주문한 제육볶음 + 청국장 정식 4인분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미역국과 연탄 불고기 맛집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육볶음 + 청국장 정식의 맛은 소소했습니다. 청국장 맛은 괜찮았지만 짰고, 제육볶음은 단맛이 강조된 자극적인 맛(?)이라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이곳을 찾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길 건너편의 스타벅스 삼청동점을 발견하고 멋진 외관에 끌려 방문했습니다. 멋진 외관과 달리 실내는 좁고 긴 직사각형의 공간이었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스킵 플로어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았지만 그나마 한가하고 편해 보이는 3.5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한가했던 사진의 공간에 11명의 단체 손님이 자리를 잡으면서..^^;; ㅎㅎㅎ

 

 

 

 

 

 

 

 

 

 

스타벅스 삼청동점에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잠시 휴식 후 약 250m 떨어져 있었던 첫 번째 목적지인 삼청동 과학책방 갈다(Science Bookshop GALDAR)에 도착했습니다.

 

 

Galdar - 삼청동 교양과학책방

 

 

 

 

 

 

 

과학책방 갈다(Science Bookshop GALDAR)는 "과학이 문화가 되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과학 책방입니다. 갈릴레오(Galdar)와 다윈(Darwin)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어요 좋은 과학 책을 읽는 문화를 꿈꾸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도 박물관 맞은편 국군 서울지구병원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하얀 건물입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 같았으며 운영 시간은 금요일 ~ 일요일 11:00 ~ 19:00까지입니다. 과학 관련 서적 판매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카페로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던 과학책방 갈다 1층입니다. 이곳에서 음료 또는 간식을 주문할 수 있었고 과학 관련 서적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하는 과학 관련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사진의 2층은 카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규모는 작았지만 차분한 분위기와 심플한 인테리어가 좋았던 과학책방 갈다 방문 기념으로 책과 기념품 구입 후 다음 목적지인 경복궁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왔던 길을 거슬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관광객과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사진의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차를 구경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경복궁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작년 10월 15일 월대 복원 기념식을 열고 공개된 광화문 월대의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복원된 월대를 보고 싶어서 다음 목적지인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까지 돌아가는 길이었지만 경복궁을 지나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월대는 달을 바라보는 대에서 유래한 말로 정전 같은 궁궐의 중요 건물 앞에 설치된 넓고 평평한 단이라고 합니다. 광화문 바로 앞에 도로가 있었던 가까운 과거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이 느껴졌던 광화문 월대의 복원은 역사적 의미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기대 이상으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경복궁 2차 복원 정비 사업(2011년 ~ 2045년)의 5단계 복원이 끝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과 영풍문고 종로점에서 필요한 책과 기타 등등을 구입한 후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올드 렌즈인 Nikon MF NIKKOR 50mm F1.2 Ai-s의 보케 테스트를 위해 영풍문고와 그랑서울 로비에서 촬영한 사진을 마지막으로 "2024 입춘 기념(?) 아이들과 함께한 서점 나들이(소니 A7C2)"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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