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스탠다드는? 'Art or Contemporary'

최상의 퀄리티?

최상의 밸런스?

당신의 스탠다드는? 그 누구도 대신 정해줄 수 없는 스탠다드의 정답 이란 체험단 문구가 저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체험단에 신청했고 당첨돼서 시그마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와 24-70mm F2.8 DG DN | Art 렌즈를 약 2주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그마 DG DN 표준 줌 비교 체험단으로 렌즈를 직접 사용해 본 저의 스탠다드는?

시그마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와 24-70mm F2.8 DG DN | Art 제품 박스입니다. 제품 박스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렌즈에 장착되는 필터 구경의 차이만큼 크기 차이가 납니다.

시그마의 첫 미러리스 전용 Art 줌렌즈인 14-24mm F2.8 DG DN | Art는 밝은 조리개의 줌렌즈가 최고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매우 높은 해상력을 실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신념은 Art Zoom 제2탄, 24-70mm F2.8 DG DN | Art에도 계승되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전용 설계의 이점을 활용해 줌 전 영역에 걸쳐 중앙에서 주변부까지 균일하고 높은 해상도를 실현했고, 렌즈 크기와 무게를 줄였습니다. 82mm 필터를 사용하는 렌즈임에도 크기와 무게가 기존의 표준줌 렌즈보다 작고 가벼웠습니다.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는 성능과 휴대성의 적절한 밸런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대구경 미러리스 줌렌즈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뛰어난 광학 성능, F2.8 고정 조리개, 가볍고 컴팩트한 크기를 결합하여 미러리스 카메라용 표준 줌 렌즈의 기준을 재정의 했습니다.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는 4mm 좁아진 화각 덕분에 뛰어난 광학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렌즈는 훨씬 더 작고 가벼워졌습니다. 시그마의 미러리스 라인업에 또 다른 고속, 고성능, 밝은 조리개값의 줌 렌즈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24-70mm F2.8 DG DN | Art 렌즈에 컴팩트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당신의 스탠다드는?"이란 체험단 모집 문구에 호기심이 발동한 전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무턱대고 신청했고 시그마 DG DN 표준 줌 비교 체험단으로 선정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소니 e 마운트 렌즈를 니콘 z 마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메가댑 ETZ11 어댑터를 구입했습니다. 마운트 변환 어댑터를 사용해서 진행하는 체험이라 제품의 성능보다는 화질과 휴대성 / 조작성 등 다소 주관적인 요소가 포함될 수밖에 없는 감성 품질 위주로 저의 스탠다드를 찾아보기 위해 가족과 당일치기 군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 여행이었지만 테스트에 집중하기 위해 약 2시간 동안은 혼자 '군산 시간 여행 마을'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두 렌즈를 직접 비교 체험했습니다.

SIGMA 24-70mm F2.8 DG DN | Art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 9시 30분경에 '군산 진포해양 테마공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제가 처음 선택한 렌즈는 평소 조금 더 궁금했던 24-70mm F2.8 DG DN | Art입니다.

렌즈를 마운트하고 우선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 단골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담아본 미즈 커피와 군산 근대 미술관의 모습입니다.

시그마 24-70mm F2.8 DG DN | Art 처음 사용해 보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트 렌즈답게 화질이 정말 좋았습니다.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창고형 카페로 공간이 넓고 편안한 자리가 있어서 저희 가족이 선호하는 공간입니다.

아침 식사 후 이곳으로 이동해서 마눌님과 아이들은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일요일 오전 시간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좁은 골목길에 주차된 차들은 건물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군산에 오게 되면 반드시 들리는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맛집니다.

그리고 맛집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초원 사진관입니다.

아침을 해결하고 위에서 잠시 소개했던 그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오픈 시간 직후에 도착해서인지 카페에 다른 손님은 없었습니다.

마눌님과 아이들은 이곳에서 휴식의 취하고 전 약 2시간 동안 카페 실내 및 골목길의 다양한 피사체를 대상으로 시그마 표준 줌 렌즈 비교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첫 체험 장소는 이곳 카페입니다.

창고형 카페라 공간이 넓고 개방된 느낌이라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니콘 Z9과 메가댑 ETZ11 어댑터의 호환성 문제인지 카메라 보정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분 고려해서 결과물 봐주세요!

실내에서 24-70mm F2.8 DG DN | Art 로 촬영해본 느낌은.. '역시 아트의 화질은 아트하다!' 였습니다.

카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입니다.

오래된 아파트를 배경으로 촬영해 본 더 오래된 것 같은 비디오 가게입니다.

비디오 대여점이 아직? 이란 생각을 하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일요일 오전 시간이라 해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휑한 느낌까지 들었던 골목길 모습입니다.

언젠가 한 번은 과자를 사 먹었을 것 같은 모습의 구멍가게를 지나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식 가옥답게 공간이 작아서 24-70mm 초점거리의 렌즈로 촬영하기에는 여러 부분에서 아쉬웠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나와 골목길의 다양한 풍경과 건물들을 촬영하면서 동국사로 이동했습니다.

동국사에 도착했습니다.

동국사는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일본식 사찰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카페에서 동국사까지 이동하는 약 1시간 동안 24-70mm F2.8 DG DN | Art로 다양한 사진을 촬영해 봤습니다. 높은 광학 성능을 최우선으로 개발된 렌즈답게 주변부까지 균일하고 뛰어난 광학 성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사용시간임에도 체감될 정도로 렌즈의 성능은 우수했지만 미러리스 전용 렌즈답게 크기와 무게에 대한 부담은 기존 표준 줌 렌즈들보다 적었습니다.

SIGMA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

마눌님과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카페로 돌아가면서 비교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28-70mm F2.8 DG DN |Contemporary으로 렌즈를 교체하고 처음 촬영해 본 사진입니다. 첫 사진부터 4mm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

28-70mm F2.8 DG DN |Contemporary의 느낌은

"생각보다 화질이 좋다! 그리고 Art 렌즈와 무게 차이가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였습니다.

두 제품 모두 처음 사용해 보는 렌즈라 어색했지만 조작성은 24-70mm F2.8 DG DN | Art가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28-70mm F2.8 DG DN |Contemporary의 28mm로 촬영한 사진과

70mm로 촬영한 사진 모두 사진 느낌과 결과물은 좋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크게 다가오는 소원이 적혀있어서 촬영해본 사진입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편하게 쉬고 있는 고양이 입니다.

건축물 및 실내 인테리어 등 광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크게 다가왔던 4mm가

일상적인 스냅 촬영에서는 전혀 아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카페로 돌아가는 길에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빨랫줄에 걸린 알록달록한 색의 옷가지가 이색적으로 느껴져서 담아봤습니다.

"상가 임대"라는 글귀가 이 거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 아쉽게 다가옵니다.

음악 소리가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장소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원본에서 제법 크롭을 많이 한 사진인데 결과물은 웹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마눌님과 아이들이 기다리는 카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카페 실내에서 마지막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24-70mm F2.8 DG DN | Art로 촬영한 사진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촬영자 입장에서 4mm 차이는 역시 크게 느껴졌습니다.

24-70mm F2.8 DG DN | Art 대비 28mm로 시작하는 화각으로 인해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 본체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으며 성능과 휴대성의 밸런스를 이루는 컨템포러리 라인의 설계 컨셉에 맞게 더 단순한 방진방적 구조와 소형 스위치를 적용 뛰어난 휴대성과 Art 렌즈 못지않은 광학 성능을 구현한 부분은 이 렌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상의 퀄리티?

최상의 밸런스?

당신의 스탠다드는? 그 누구도 대신 정해줄 수 없는 스탠다드의 정답은?

각각 1시간씩 약 2시간 동안 비교 사용해 본 저의 선택은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입니다.

28-70mm F2.8 DG DN |Contemporary를 선택한 이유는

이 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용도에서 4mm 차이는 크게 다가오지 않았고

요즘 제가 카메라 장비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휴대성이 더 좋았으며

결정적으로 화질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당신의 스탠다드는? 'Art or Contemporary'"를 마칩니다.

그럼.. (^^)(__)(^^)

28-70mm F2.8 DG DN | Contemporary 로 촬영한 샘플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