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fp L 오프라인 런칭쇼 이벤트 후기
세기몰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이벤트에 지원했습니다.
이런 유의 행사에 참석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포켓터블 풀프레임이라는 컨셉과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6,100만 고화소를 지원한다는 부분이
제 호기심을 자극해서 신청했고 제가 원하는 시간에 당첨돼서 불안한 시국이지만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시그마 아트 렌즈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시그마 카메라는 이번 시그마 fp L 오프라인 런칭쇼 이벤트에서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4월 23일~24일 이틀간 24명(1일 3세션 | 세션당 4명)이 참석하는 행사였는데
제가 참석한 24일 12시 30분 행사는 저포함 2명만 참석해서 참가자보다 진행자가 더 많은 상당히 어색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세기 P&C 2층에서 진행하는 행사인데 주차 사정이 여유로워 보이지 않아서
경기도민인 제가 주말 종로 쪽에 볼일이 있을 때 이용하는 가성비 우수한 주차장에 주차 후
30분간 열심히 걸어서 행사장에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세기 P&C 2층 행사장에는 사진과 영상을 분리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중비 되어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셔서 SD 메모리를 개인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렌즈를 사용해볼까란 생각을 하면서 fp L 카메라와 잘 어울릴 것 같은 프리미엄 컴팩트 단렌즈라는
35mm F2 DG DN과 24mm F3.5 DG DN, 65mm F2 DG DN 중 가장 광각인 24mm F3.5 DG DN을 사용해보자란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마운트 되어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렌즈가 참 작고 이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되어 있었던 다양한 제품들을 촬영해봤습니다.
체험 코너의 fp L과 체험 코너의 fp L과 24mm F3.5 DG DN, 전자식 뷰파인더 EVF-11, 그립 등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었는데
14-24mm F2.8 DG DN | Art가 장착된 fp L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요 근래 가장 사용해보고 싶었던 미러리스용
14-24mm F2.8 DG DN | Art도 이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fp L의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던 전 바보같이 새로 나온 Contemporary 렌즈만 이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그마 마운트 렌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게 당연한데 이 생각을 못 하고 있었네요.^^;; ㅎㅎㅎ
공홈의 fp L 제품 설명을 읽으면서 영상 쪽에 더 특화된 카메라란 생각을 했습니다.
전 영상 촬영에 관심이 없어서 잘 살펴보지 않았지만
역시 사진보다 더 다양한 장비들과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벤트 참가자보다 진행 스탭이 더 맣은 어색한 상황에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시그마 fp L의 기본적인 설명과 특징을 정말 간단하고 짧게 끝내줘서 속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준비되어 있었던 체험코너에서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지만
전 영상 쪽에는 관심이 없었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준비되어 있었던 장비들을 미리 체험해봤기 때문에
야외에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로 시작하고 싶다고 건의했고 신분증을 맡기고
시그마 fp L + 14-24mm F2.8 DG DN | Art + 전자식 뷰파인더 EVF-11 + 작은 그립(?)이
장착되어 있는 장비를 대여(?) 받아서 약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체험해봤습니다.
신분증까지 준비해오라고 미리 연락을 주셔서 전 대여시간이 적어도 몇 시간은 되는 줄 알고 미리 코스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1시간 체험이면..^^;; 세기 p&c 근처에 사진 촬영할만한 곳을 생각하다 명동성당으로 결정하고 이동했습니다.
시그마 카메라는 처음이었고 fp L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없었기에 이동하는 시간 포함 약 10분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정도의 설정(M 모드, 자동화밸, 수동 초점, 픽컨 내추럴 등)만 하고 명동성당 주변에서 테스트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사진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카메라 성능보다는 고화소의 느낌을 확인해보고 싶었고
만약 이 카메라를 구입한다면 풍경 용일 것 같아 수동 초점으로 테스트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약 50분간 야외에서 촬영해보고 결과물을 편집해본 느낌은
고화소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으며 색감은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과 비슷하다. 그리고
날씨의 영향인지 카메라 센서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명부 쪽이 살짝 민감한 느낌(?)이란 것 외에 생각나는 다른 특징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 카메라에 호기심을 느낀 건 컴팩 모듈형이란 새로운 시도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장비들을 생각해 보면 일반적인 dslr, 미러리스 카메라보다는 좋은 선택이 될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작은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 또는 사용하는 카메라의 더 좋은 성능을 위해 배터리 그립을 장착하고
플레이트, 뷰파인더 등의 옵션을 추가 구입하는 행위를 이미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그마 fp L의 컨셉이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시 가격(?)이 타사에서 이미 출시된 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들과의 차별점이 거의 없으며 모듈형 옵션 제품들을 선택하면
오히려 가격이 더 비싸지는 가격은 더 비싸고 성능은 떨어지는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전 찾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시그마 fp L 오프라인 런칭쇼 이벤트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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