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최초 F1.2 자동 초점(AF) 렌즈 NIKKOR Z 50mm f/1.2 S 개봉기
2020년 12월 10일 프리미엄 렌즈 필터 ARCREST 증정 이벤트와 함께 S-Line 최고 수준의 광학 성능을 즐길 수 있는 F1.2의 대구경 표준 단초점 AF 렌즈 NIKKOR Z 50mm f/1.2 S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f/1.2의 얕은 피사계 심도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해상력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가 표현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대구경 Z 마운트 특유의 대칭형을 추구한 이상적인 렌즈 구성으로, 빛을 무리하게 굴절시키지 않고 이미지 센서(촬상 소자)로 전달하기 때문에 수차를 극히 낮게 억제합니다. 피사계 심도가 얕아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장면에서도 여러 개의 STM(스테핑 모터)를 탑재한 멀티 포커스 방식의 AF 구동에 의해 고속·고정밀의 초점 조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뛰어난 점상 재현성이나 역광 내성, 우수한 조작성과 정숙성을 겸비하고 있어 사진 및 동영상을 불문하고 높은 수준의 영상 표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우 뛰어난 해상력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NIKKOR Z 50mm f/1.2 S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 스타일인 "선명하면서도 아름다운 보케"를 표현해 주는 렌즈란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도 기꺼이 지름신을 받아들였습니다. 니콘 DSLR을 오랜 시간 주력으로 사용했던 저의 짧은 외도(?)를 끝내준 NIKKOR Z 50mm f/1.2 S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니콘 e 숍에서 2,780,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인데 인기가 많은 건지 물량이 없는 건지 현재 품절 상태입니다.
하지만 마음먹고 구하면 또 구해지는..??!!
https://eshop.nikon-image.co.kr/product/NK0002932
NIKKOR Z 50mm f/1.2 S
(주)니콘이미징코리아
eshop.nikon-image.co.kr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출시 이후 채택한 박스 디자인입니다. 블랙 바탕에 하얀색 문자까지는 좋았지만
니콘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박스 하단에 그라데이션으로 넣은 건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2020년 10월 14일부터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타워에서.."라는
내용의 본사 고객지원센터 이전 안내문이 가장 먼저 반겨줬습니다.
그리고 "보증 관련 사항 및 안전 시 주의사항 안내"문과
렌즈 케이스 CL-C2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소비자가 278만 원 렌즈의 파우치라고 하기에는 참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파우치를 사용 안 하는 전 렌즈 파우치의 퀄리티보다 제품 매뉴얼과 보증서가 없는 부분이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slr 클럽 중고 장터에서 미개봉으로 구입한 제품인데 혹시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단계로..??!!
본사 이전 및 안전 주의사항 안내문과 렌즈 케이스가 수납되어 있었던
하얀색 박스 재질의 파티션을 들어 올리면 만나는 모습입니다.
스티로폼 재질의 포장재가 마운트 부분을 사진과 같이 고정하고 있습니다.
참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포장 법이겠지만.. 조금 없어 보입니다.^^;;
스티로폼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저를 살짝 당황하게 했던 렌즈 매뉴얼과 보증서가 렌즈와 같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잠시나마 의혹을 품었던 저를 반성하면서..!!
렌즈는 사진과 같이 얇은 스티로폼 재질의 포장재(?)의 보호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수납되어 있습니다.
렌즈와 같은 공간에 수납되어 있었던 보증서와 간단한 매뉴얼입니다.
렌즈를 제품 박스에서 꺼낸 하단의 모습입니다.
대물렌즈 방향의 흔들림과 충격을 방지해 주는 스티로폼 포장재가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시락 가방 같은 렌즈 전용 파우치에 렌즈를 수납하는 70-200mm 렌즈 등의 포장 법이
이 렌즈와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렌즈를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은 포장재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렌즈의 모습입니다.
포장재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렌즈와 후드가 결합된 상태로 수납되어 있었고 별도의 비닐 포장은 없었습니다.
기존의 제품들은 렌즈와 후드 각각에 비닐 포장이 되어있는 상태로 수납되어 있는데
NIKKOR Z 50mm f/1.2 S는 별도의 비닐 포장 없이 후드를 결합한 형태로 포장이 되어있고
후드에는 주로 전자제품에서 많이 봤던 방식의 포장 법을 적용했습니다.
먼저 개봉기를 올려주신 분들의 사진을 봤을 때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본 후드의 새로운 포장 법은 역시 없어 보였습니다.^^;;
NIKKOR Z 50mm f/1.2 S와 전용 후드 HB-94입니다.
렌즈 최대 구경 약 89.5mm | 렌즈 마운트 기준면에서 렌즈 끝부분까지 150mm | 무게 1090g
전면에 렌즈 명칭과 조리개 값, 촬영 거리와 피사계 심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렌즈 정보 패널과 DISP 버튼이 위치해있으며
우측면에 니콘 마크가, 좌측면에는 초점 모드 스위치와 고급 렌즈군을 상징하는 S 마크가 그리고 원하는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L-Fn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 시리얼 번호와 최단 촬영거리 정보, 제조국 및 각종 인증 마크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NIKKOR Z 50mm f/1.2 S의 첫인상은 50mm 표준단초점 렌즈치곤 크고 길고 정말 무겁습니다.
렌즈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캐논 고급 렌즈 군인 L 렌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은 RF 렌즈와 달리
기존의 니콘 F 마운트 렌즈를 떠올릴 수 없는 부분은 새로운 니콘 Z 마운트 렌즈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82mm (P=0.75mm) 필터 장착이 가능하며 9매 원형 조리개를 채택했습니다.
최대 조리개 f/1.2 ~ 최소 조리개 f/16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속 재질의 니콘 Z 마운트입니다.
빙진·방적을 위한 실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후드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후드를 장착하니 마치 70-200mm 렌즈 같은 모습입니다.^^;;
후드의 한쪽 면에는 간단한 제품 정보가
반대쪽에는 니콘 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후드 분리 버튼입니다.
NIKKOR Z 50mm f/1.2 S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전용 후드인 HB-94 내부 모습입니다.
난반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존의 방식인 내부 패턴도 천 재질도 아닌 알 수 없는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렌즈 디자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컨트롤링 하단부는 마치 컨트롤링 마운트 어댑터를 장착한 것 같은 모습입니다??!!
좌측의 시그마 렌즈에 캐논의 컨트롤링 마운트 어댑터를 장착하면
NIKKOR Z 50mm f/1.2 S와 정말 비슷한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표준 단초점 렌즈라고 믿을 수 없는 크기와 무게 그리고 전혀 특색이 없는 투박한 디자인은 별로지만
니콘 최초 f/1.2의 대구경 표준 단초점 AF 렌즈의 뛰어난 해상력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렌즈의 성능은 기대되는 NIKKOR Z 50mm f/1.2 S의 개봉기를 마칩니다.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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