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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항의 나름 단골인 생선구이 집에서 점심을 거하게 해결하고
동양최대 600여만평의 초지목장인 대관령 삼양목장에 도착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자주 갔었지만 삼양목장은 처음이었습니다.
잘 정비된 비포장도로를(?) 1km정도 달려서 도착한 삼양목장 매표소 입니다.
매표소 통과하면 바로 나타나는 영화촬영지 간판과 다리 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매표소에서 안내받은 버스정류장이 좌측에 보입니다.
삼양목장 안내도 입니다.
처음 방문인 삼양목장을 천천히 즐기기위해 정상인 "동해전망대"까지 버스로 이동 후
목책로를 따라 천천히 도보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동해전망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데려다줄 버스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내부 모습 입니다.
일요일 오후 늦은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약 20분가량 삼양목장 안내 방송과 주변경관을 구경하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어느새 해발 1,140m에 위치한 동해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서 저희를 처음 반겨준건 엄청난 바람 입니다.^^;;
사진촬영이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었지만 그래도 사진을 담아보려고 시도했습니다.
풍력 발전기를 배경으로 찍은 멋진 사진들을 보면서 준비해간 포즈는 강한 바람 때문에 포기하고
정말 기념이 될만한 사진 몇장만 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해발 1,140m의 바람에 적응된 애기들은
전망대에서도
바위 위에서도
귀여운 포즈와
점프샷에 이어
넓은 초원에서 뜀박질까지!!
계획했던 사진은 아니었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무겁게 들고간 망원렌즈를 활용해보려고 목책로로 이동하기 전에 다시한번 촬영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역시..^^;;
사진에서 바람의 강도가 느껴지시나요?!?!
목책로 1구간인 "바람의 언덕" 입니다.
거리 550m, 소요시간 7분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름 답게 바람을 정말 많이 느낄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고있는 아빠를 위한 아들의 쩜프샷 입니다.^^
아직은 애기들의 힘이 넘칩니다.
장난도 치면서 엄마와 게임도하면서 여유롭게 이동했습니다.
목책로 2구간 "숲속의 여유" 입니다.
거리 930m, 소요시간 18분 입니다.
3구간은 "사랑의 기억" 입니다.
거리 650m, 소요시간 10분 입니다.
연애소설 나무와 양방목지가 있었지만 여기서는 양을 볼 수 없었습니다.
목책로 4구간인 "초원의 산책" 입니다.
거리 1,470m, 소요시간 28분 입니다.
애기들이 힘들어할때쯤 나타난
4구간 초입에 있었던 양방목지의 양들입니다.
잠시 쉬면서 양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산악바이크 뒷좌석에 타고있던 양몰이개가 목책을 뛰어넘어서 양들을 몰고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양몰이 공연은 시간이 안맞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의도치 않은 실제 양몰이를 보면서
기분이 좋아진 애기들과 다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목책로 5구간 "마음의 휴식" 입니다.
거리 900m, 소요시간 17분 입니다.
4구간에서 양몰이 공연(?)을 구경한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할까란 생각을 실천하지 못한걸 후회할때쯤
만난 5코스의 양방목지의 입니다.
목책로 마지막 부분의 타조 농장 입니다.
도도한 타조를 잠시동안 감상 후
18시 마감전까지 도착해야 받을 수 있는 유기농 우유를 맛보기 위해 부지런히 이동했습니다.
18시 정각에 도착해서 시원한 유기농 우유로 갈증을 달래고
매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삼양라면과 과자를 구입 후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삼양목장과 2박 3일간의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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